아주대병원, 13년동안 난소암 수술 576건 실시
부인암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3년 동안 수술한 난소암 환자 수는 576명으로, 이중 양성과 악성의 중간적 성질을 지닌 ‘경계성 난소암’ 환자가 308명이고, 다른 부위 혹은 다른 장기로 전이된 ‘침윤성 난소암’ 환자는 268명이었다고 한다.
특히 여성암 중 재발이 잘 되고, 가장 치료가 힘든 ‘침윤성 난소암’ 환자 268명에 관해 좀더 살펴보면, 평균 나이는 48세였고, 연령층은 20대 46명, 30대 41명, 40대 67명, 50대 60명, 60대 54명이었다고 한다. 보통 난소암은 40세 이상 특히 50~59세 폐경기 전,후에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30대(32.5%, 87명) 환자 비율도 높아 젊은 층에서도 난소암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진단된 시기는 1기 118명, 2기 7명, 3기 124명, 4기 19명으로, 1기에 일찍 발견하는 경우도 많지만, 아직까지 3,4기(143명, 53.4%)에서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조기 진단을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유희석 교수는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힘들다. 그러나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는 치료가 무척 어려운 만큼 30대 후반부터 난소암 발견을 위한 혈액검사(CA 125)와 골반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고, 특히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6개월에 한번씩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에서 특히 눈에 띄는 성과는 침윤성 난소암 환자 268명의 5년 생존률이 1기 95%, 2기 70%, 3기 40%, 4기 25%로, 이는 미국 국립 암 연구소가 발표한 5년 생존률(1기 93%, 2기 70%, 3기 37%, 4기 25%)과 견주어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었다고 부인암팀은 밝혔다.
이외에도 침윤성 난소암 환자 268명은 모두 개복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했으며, 이중 201명은 수술후 항암화학치료(항암치료)를 받아 74.7%의 환자가 수술후 항암화학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인암팀을 이끌고 있는 유희석 교수는 “한국 여성이 서양 여성에 비해 난소암에 걸릴 확률은 매우 적지만,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조기 발견이 힘들고, 치료가 힘든 만큼 ‘자궁경부암’과 함께 젊은 층에서부터 조기 발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주대병원 부인암팀은 매년 40례 이상의 난소암 수술을 하면서 얻은 많은 경험과 관련 과와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생존율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유희석 교수는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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