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 이달의 만화 ‘올드독;Olddog’ 선정

부천--(뉴스와이어)--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겨울을 맞는 11월의 ‘이달의 만화’로 14살짜리 늙은 개를 모델로 그린 생활만화 <올드독;Olddog(이하 올드독)>을 선정, 오는 11월 13일(화)부터 2008년 1월 20일(일)까지 전시한다.

<올드독>은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면서 유명해진 만화가 정우열이 작가의 자화상 같은 동물 캐릭터의 허를 찌르는 유머와 철학으로 도시생활에서 겪는 일상적 경험과 생각들을 간결한 그림체로 그려내 독자들에게 크게 공감을 일으킨 작품이다.

귀여운 일기장 형태의 만화책으로 더 친숙하게 다가온 작가의 작품은 마치 손으로 쓴 글씨체에 생활 속의 이야기를 소심하게 낙서하듯 그린 정우열 작가만의 그림체에, 책모서리에는 작은 캐릭터가 연결되어 있어 플립북 형태로 꾸민 작은 배려도 돋보인다.
※ 플립북(flip book) : 한권의 종이 묶음에 연속적인 그림을 그려 넣은 다음 연달아 순간적으로 보여주어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기법

11월 13일 오픈하는 이번 전시는 약 두달간 한국만화박물관 이달의 전시 코너에서 진행되며, 작품의 단상을 보여주는 에피소드 소개와 함께 작가의 콘티와 원고 원화, 인터뷰가 소개된다.

또한 올드독이 생활하고 있는 작가의 방도 모형으로 선보이게 되고, 올드독의 귀여운 캐릭터 피규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사람과 함께 오래 살아서 사람처럼 되어버린 ‘늙은 개(올드 독)’. 이름과 상반되는 너무도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는 이 하얀 강아지의 소심함과 잡다한 생각과 생뚱맞은 행동에 우리도 모르게 미소 짓게 된다.

‘나의 폐에 들어올 땐 부디 노크를’편에는 길에서 아무렇지 않게 담배 연기를 날리는 사람들에게 소심한 주의를 준다. “길에서 담배 피지 마시오”가 아닌 “당장 거리의 담배 연기를 피하는 유일한 길은 흡연자를 앞질러 걷는 유치한 방법뿐이다”로 표현하는 올드독의 화법은 소소한 일상의 ‘귀납적 깨달음’을 주는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자못 훈훈하기까지 하다.

전시를 준비한 한국만화박물관 윤신아씨는 “이번 <올드독> 전시는 ‘더 친절하고 다양성을 존중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작가의 바람처럼 우리의 세상살이를 소심하지만 낙천적으로 꼬집어주는 <올드독>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넘겨버린 사소한 배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만화박물관(www.comicsmuseum.org)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동절기)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무다.

■ 전시개요

전 시 명 : 『올드독』전
전시일정 : 2007. 11. 13(화) ~ 2008. 1. 20(일), 약 2개월
전시장소 : 한국만화박물관(부천종합운동장 1층) www.comicsmuseum.org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까지


웹사이트: http://www.kcomics.net

연락처

부천만화정보센터 최미영 032-650-0551 011-826-3719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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