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에 무대에 오를 국립극장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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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2007-11-08 18:00
서울--(뉴스와이어)--남산이 옷을 갈아입는 듯 하루하루 시간의 흐름을 빠르게 느끼며 국립극장은 11월을 맞이해본다.

지난 10월 27일(토)에 영국 글로브극장의 ‘<사랑의 헛수고>’를 끝으로 총 50일 동안, 세계 9개국이 참가하여 14개 단체의 공연으로 펼쳐진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이 성황리에 폐막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공연으로 세계국립극장의 정통성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내년 제2회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축제를 마감하며 2007년 11월에 무대에 오를 국립극장의 공연들을 소개한다.

1) 국립극단 <테러리스트 햄릿, Hamlet> 11월 6일(화) 오픈

-장 소: 달오름극장
-일 시: 11월6일(화)~11월24일(토) / 평일 7시30분pm,
토요일 3pm, 7시30분, 일요일 3pm (월요일 공연없음)
-주 최: 국립극장
-관 람 료: 으뜸6만원, 버금4만원, 딸림2만원 *사랑티켓참가작
-예매및문의: 02-2280-4115~6 (국립극장 고객지원센터)
1588-7890(티켓링크), 1544-1555(티켓파크)
-출 연: 햄릿/서상원, 클로디어스/김재건, 폴로니어스/서희승
거트루드/남유선, 레어티즈/한윤춘, 오필리아/고아라
-스 태 프: 원작/셰익스피어, 연출/옌스-다니엘 헤르초크, 번역/신정옥,
무대,의상디자인/미리엄 부흐, 미술감독/천경순,
드라마투르그(공연대본구성)/김미혜(한국), 요하네스 키얼스텐(독일),
독일팀제작협력/독일 올덴부르그 국립극장,토마스 크라우스, 조연출,통역/이단비

국립극단은 제 209회 세계명작무대에 세계가 좋아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희곡 <햄릿>을 무대에 올린다.

세계 연극 사상 가장 위대한 문호를 한 사람 꼽으라고 하면 단연 셰익스피어일 것이고, 그의 작품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햄릿>일 것이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대사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는 <햄릿>은 세계 문학 속에서 항상 새로운 문제를 제공해주며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매력이 발견되는 작품이다. <햄릿>에 관한 방대한 연구논문처럼 복수의 비극, 사랑의 비극, 정치극이라는 다양한 해석 가운데 국립극단의 이번 공연은 어떤 색깔을 띠게 될지 주목된다.

국립극단의 안정감 있는 배우들과 올해 초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객원배우들은 각자 그들만의 빛나는 개성을 자랑하며, 특히‘오필리아’역에 캐스팅된 러시아 슈우킨대 출신 고아라와 강인하고 연약한‘햄릿’의 비극적인 모습을 보여줄 국립극단 서상원의 놀라운 변신이 기대된다. 또한 지난 해 국립극장에서 열린 ‘2006 셰익스피어 난장’에 초청된 <오델로, 베니스의 무어인>을 연출한 옌스-다니엘 헤르초크의 두 번째 국내 공연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독일 현대 연극의 차세대 연출가인 그의 <햄릿, Hamlet>의 색다른 향기를 기대해 본다.

2)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하는 제4회 한국가요제 <비-(備)> 대상수상

국립극장(극장장 신선희)과 르노삼성자동차(사장 장 마리 위르띠제)이 2004년부터 미발표 창작가요로서 장르에 제한 없이 한국의 전통소재가 포함된 곡을 대상으로 국악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목표로 공동주최하는 2007년 <제4회 한국가요제>가 10월 31일 저녁 7시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렸다. 한석준, 김보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가요제는 60여 명의 예선 통과자 중 본선에 오른 11개 팀의 치열한 경합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영예의 대상은 참가번호 9번 <프로젝트 그룹 비(備)>의 ‘<비가(悲歌)>’가 차지했다. 프로젝트 그룹 <비(備)>는 각자 전공으로 하는 악기들을 가지고 연주자로, 작곡자로 하고 싶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결성된 그룹이다. 정기적인 연주회를 여는 팀과 달리 서로 하고 싶은 음악이 생겼을 때 팀 안에서 음악적 실험을 하는 그룹이며, 그때마다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이름 아래 실험을 하고 있다(상금 1000만원).그 외에 금상(강형우“달의 세상”/상금 500만원),은상 (T.I "백의민족 Corea"/상금 300만원),동상 (이미리“추풍선”/상금 100만원)과 (이인우“신새벽”/상금100만원) 등 모두 5팀이 수상하였다. 이번 가요제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를 바탕으로 편곡된 11개의 본선 진출작들이 국악기와 국악의 선율을 중심으로 재즈, 발라드, 힙합, R&B, 트로트, 랩, 국악댄스, 프로그래시브 메탈 등 다양한 장르로 출전하여 한국음악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신선한 감각을 경험하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3) 사랑방음악회 (부제:남도음악의 밤)

-장 소: 별오름극장
-일 시: 11월16일(금) / 7시30분pm
-주 최: 국립극장
-주 관: 국립국악관현악단
-관 람 료: 전석2만원
-예매및문의: 02-2280-4115~6 (국립극장 고객지원센터)
1588-7890(티켓링크), 1544-1555(티켓파크)

-프 로 그 램:
1.이생강류 대금산조...........................................(대금:김병성/장구:이승호)
2.지영희류 해금산조...........................................(해금:이경은/장구:박천지)
3.최옥삼류 가야금산조.......................................(가야금:한향희/장구:박천지)
4.김일구류 아쟁산조.................................(아쟁:여미순/장구:최종관(특별출연))
5.구음 시나위..(김금미(국립창극단)/대금:김병성/해금:이경은/가야금:한향희/아쟁:여미순/장구:박천지)

4) 국립국악관현악단 “<창작음악회-협주동화>”

-장 소: 해오름극장
-일 시: 11월29일(목) / 7시30분pm
-주 최: 국립극장
-주 관: 국립국악관현악단
-관 람 료: 으뜸5만원, 버금3만원, 딸림2만원
-예매및문의: 02-2280-4115~6 (국립극장 고객지원센터)
-출 연: 국립국악관현악단 외
-프 로 그 램:
1. 가야금 협주곡 <혼불 3>............................... (임준희작곡/가야금협연:김미경)
2. 퉁소 협주곡 <만파식적의 노래>.......... ............... (백대웅 작곡/퉁소협연:최 민)
3. 첼로 협주곡 <첼로와 관현악곡을 위한
4장>............... (백병동작곡/첼로협연:양성원)
4. 피아노협주곡 <피아노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춤두레제2번>.. (이해식작곡/피아노협연:서재희)

5) 국립무용단 기획공연 <안무가 페스티벌 2007>

-장 소: 달오름극장
-일 시: 11월28일(수)~12월8일(토) / 평일 7:30pm, 주말 4:00pm
-관 람 료: 으뜸3만원, 버금2만원
-예매및문의: 02-2280-4115~6 (국립극장 고객지원센터)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8일까지 펼쳐지는 <안무가 페스티벌 2007> 은 중견과 신진을 아우르는 안무가 아홉 명의 아홉 개 작품을 통해
동시대의 춤을 다각적으로 펼치는 공연이다.
국립무용단 역대 작품 중에서 다시 볼 만한 명작으로 선정된 “명작시리즈”는 한국 무용계에서 그 작품성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견 안무가들의 세 작품을 선보이고,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6명의 안무가는 각각 개성있는 무대를 준비하여 다양한 춤 포용력을 만끽하는 가운데 한국 춤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해볼 수 있는 춤의 잔치가 될 것이다.

6) 2007년 국립극장 소식-안숙선<흥보가> 완창판소리 프랑스 공연

2006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안숙선명창이 프랑스에서 판소리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을 통하여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판소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프랑스 양국간 지
속적인 문화교류 활성화를 도모하여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 수준이 높은 프랑스 국민들에게
우리문화의 진수를 선보여 긍정적이고 호의적인 한국문화를 이미지 제고할 수 있는 계기 마련한다.
또한 여수해양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과 연계하여 BIE 회원국 관계자와 방한 언론인 등을 초청하여
우리나라와 문화를 홍보하는 등 국가문화사업으로서의 다양한 수확을 기대해본다.

-공 연 명: 안숙선 <흥보가> 완창판소리
-공연 일시: 2007. 11. 8(목) 20:00, 2007. 11. 10(토) 17:00 (총2회)
-공연 장소: 깡市 Ducs 城 박물관, 파리市 캐브랭리 박물관
-사업 주최: 대한민국 문화관광부
-사업주관 : 국립극장,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
-공연제작 : 국립창극단

국립극장 개요
1950년 창설한 국립극장은 우리 공연예술계 현대사의 주무대였다. 서울 중구 장충단로 남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장 큰 해오름극장과 달오름, 별오름극장을 운영한다.

웹사이트: http://www.ntok.go.kr

연락처

국립극장 대외협력팀 02-2280-4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