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국내 모바일 RFID 서비스 확산을 위한 정책과제 제안

서울--(뉴스와이어)--RFID는 u-City, u-Farm, u-Home, u-Health 등으로 구성되는 유비쿼터스 사회를 구현하는 핵심요소로서 B2B 시장 확산을 기반으로 B2C영역인 모바일 RFID 시장에서 꽃을 피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창곤, www.nia.or.kr)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유비쿼터스사회연구시리즈 32호 <유비쿼터스 사회 구현을 위한 모바일과 RFID의 만남>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모바일 RFID가 유비쿼터스 사회의 각 분야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를 들어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모바일 폰은 게임, MP3, DMB, UCC, 증권, 전자거래, 인터넷 등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구현하는 대표적인 미래 미디어로 진화하고 있으며, 모든 것에 컴퓨터가 내재되어 끊김없는(Seemless) 네트워킹과 컴퓨팅이 가능하도록 사회가 변화할수록 RFID/USN과의 결합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RFID 영역은 기술 및 시장여건이 초기단계에 있으며, 우리나라가 세계 기술표준을 선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노키아 등 일부 제조사가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거나 일본처럼 관광정보를 RFID와 PDA를 활용하여 시범으로 제공한 사례가 보고된 정도이다.

우리나라는 ‘06년부터 SKT와 KTF가 관광, 식품, 의약품, 와인, 택시안전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모바일 RFID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용화 된 서비스로는 올해 1월부터 시작된 SKT의 ‘Touch-북스토어’가 대표적이다. ‘Touch-북스토어’는 교보문고의 일부 도서의 서평, 요약내용 등을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서비스 결과에 따라 대상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RFID의 시장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ROA 그룹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RFID 시장은 ‘06년 55억원 규모에서 ’10년 약 7,01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10년부터 전체 RFID 시장의 50% 이상을 모바일 RFID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RFID는 현대인의 필수품인 모바일에 RFID 태그를 읽을 수 있는 기능을 부여해 언제 어디서나 사람과 사물간의 직접적인 정보소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B2B 분야의 RFID 시장이 확대되어야만 모바일 RFID 시장이 형성되는 특성 때문에 독자적인 시장형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기존의 RFID 서비스는 물류, 유통 등 B2B 영역에 한정되고 있으나, 모바일에 RFID 리더기능이 장착되면 B2C 분야로 서비스 영역이 무한하게 확대될 것이다. 모바일 RFID를 통해 B2C 영역으로 서비스가 확대하면 RFID 시스템의 고비용에도 불구하고 실현 가능한 서비스모델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된다.

시장성과 기술 선도성을 가지고 있는 모바일 RFID의 확산을 위해 식품, 의약품 등 B2C로 연계될 수 있는 B2B 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정부 지원사업을 요구하고 있다. 기술 분야에서는 모바일 RFID 단말기의 상용화와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에 대한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 또한 모바일 RFID에 대한 사용자 접근성 확보를 위해 통신 및 서비스 이용요금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함께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대응방안도 동시에 강구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는 한국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ww.nia.or.kr)내 정보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개요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정보통신기술(ICT) 정책과 기술 전문기관으로서 대한민국이 IT 강국으로 우뚝 서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 왔으며, 경제 활성화, 사회 통합,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보화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함과 동시에 우리나라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여 지능정보사회를 건설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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