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오는 11월 12일부터 17일까지「제27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 (IPCC) 총회」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된다.

동 회의에는 IPCC 의장(Rajendra K. Pachauri, 인도)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 기후변화업무와 관련된 정부관료 및 학자 등 300~400명이 참석하여, IPCC 제4차 종합 평가보고서에 대한 승인·채택과 함께, 핵심저자들의 주요사항 발표 및 경과보고, IPCC 미래 사업 계획 등 총 14개 의제에 관해 논의하게 된다.

이번 제27차 IPCC 총회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게 될 IPCC 제4차 종합평가보고서는 지난 5~6년간에 걸쳐 130여 국가에서 약 2,500명의 과학자가 참여하여, 실무그룹 I(기후변화 과학분야), 실무그룹 II(기후변화 영향·적응 및 취약성분야), 실무그룹 III(기후변화 완화)으로 나누어 지금까지 발표한 보고서를 취합하여, 최종 IPCC 공식 종합보고서로 승인·채택하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07년 2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IPCC 제1실무그룹 회의에서는 ‘21세기말 기온은 최대 6.4℃, 해수면은 59cm 상승’할 것으로 발표한 바 있으며, 제2실무그룹 회의(‘07.4월,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아시아 지역의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실무그룹 회의에서는 ’추가적인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노력이나 적절한 지속가능 발전 정책이 없다면, 전 지구 온실가스 배출량은 향 후 수십 년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였다.

IPCC는 그동안 이러한 보고서 발표를 통해 지구온난화가 자연요인이 아니라 인류의 환경파괴 활동으로 야기되었으며, 전 세계 인류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라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여 기후변화 문제에서 IPCC의 역할과 기여를 전 세계가 높이 평가, 올해 10월 노벨 평화상을 받은 바 있다.

우리나라는 상기 회의 참가를 위해 기상청,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기후변화관련 부처로 구성된 대표단 10인(수석대표: 기상청 정연앙 기후정보화국장)을 파견한다.

동 대표단은 상기 회의 참가를 통해,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문제 대응 방안에 대한 견해 표명은 물론, 기후변화 과학, 영향·적응 및 취약성, 완화분야에서의 IPCC 향 후 연구계획 등을 파악, 향 후 범정부적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코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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