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녀를 위한 겨울패션 식스센스 & 겨울 코트, 기장도 소매도 싹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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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2007-11-10 18:40
서울--(뉴스와이어)--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도시적 감성 커리어, 끌레몽뜨(www.clamont.co.kr) 정미경 디자인이사와 여성크로커다일(www.crocodilelady.com) 장미정 디자인실장의 도움말로 스타일리시한 겨울패션 연출을 위한 6가지 센스를 짚어봤다.

1. 미니멀리즘, 소재로 잔재미
올해를 강타하고 있는 트렌드, 미니멀리즘. 복고적 감성과 퓨처리즘이 공존하는 현대적 감각을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표현하고 있다. 무난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장식이 적은 심플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좋지만 소재까지 단순해서는 멋이 살지 않는다. 광택소재나 서로 다른 소재의 믹스&매치, 혹은 올 겨울 유행인 체크무늬 등을 선택해도 좋다.

센스-Up 코디: 다른 소재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블랙-다크그레이-라이트그레이 등 톤온톤으로 매치하면 시크하고 세련된 코디 완성. 그러나 피부톤이 어둡거나 칙칙하다면 무채색 계열의 매치에 머스타드, 블루, 바이올렛 등 포인트색상을 주는 것도 센스.

2. 오프스룩, 블랙수트로 여성스러우면서도 머스큘린하게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는 단연 블랙이다. 특히 매니시룩의 영향으로, 세련되고 지적인 커리어우먼의 느낌을 여성스러우면서도 미니멀한 절제로 표현할 수 있는 블랙이 강세로 떠올랐다. 어깨선은 강조하되 원버튼 등으로 허리는 조여주는 스타일이 각광받는다.

센스-Up 코디: 블랙수트 자체가 매우 절제된 스타일이므로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컬러 이너웨어는 단조로워보일 수 있다. 러플 등 디테일한 장식을 살린 디자인이나 그레이, 퍼플 등에서부터 호피 프린트까지 풍부한 색감의 옷을 코디하면 한층 멋이 산다.

3. 트위드와 체크무늬의 부활
이번 시즌 반가운 소식이라면 단연 트위드 소재와 체크무늬의 부활이다. 옷장에 묵혀두었던 옷을 꺼내 입거나 리폼해 입어도 좋을 듯. 샤넬풍 트위드 재킷에서부터 가장자리에 퍼를 덧댄 거친 질감의 트위드까지 다양한 트위드 코트가 사랑 받을 전망. 또한 타탄체크, 하운드투스체크 등의 체크무늬가 다시 급부상하면서 이와 유사하게 기하학적인 형태의 그래픽패턴을 모던하고 추상적으로 응용한 무늬도 인기를 얻겠다.

센스-Up 코디: 트위드 재킷/코트나 체크무늬 상의를 입을 땐 하의는 되도록 심플하게 가져가자. 세트 의상이 아닌 이상 소재도, 색상도, 디자인도 심플해야 산만하지 않다.

4. H라인으로 롱&린 실루엣
올 겨울 코트는 허리를 조이거나 혹은 아예 H라인으로 박시하게 떨어지는 느낌으로 연출하는 것이 트렌드이다. 하지만 그다지 강조할만한 잘록한 허리가 없다면 H라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겠다. 또한 H라인은 무리 없이 살점을 가려주면서 가늘고 긴 실루엣을 연출해주는데다 모던한 감각까지 살려주니 더욱 좋다.

센스-Up 코디: 전체적으로 슬림 룩을 연출하려면 이너웨어는 가볍고 살짝 피트되는 스타일로 입어주는 것이 센스. 너무 두텁지 않은 풀오버나 H라인 스커트 등이 굿.

5. 애니멀프린트도 미니멀하게
지난해에 이어 계속해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멀 프린트. 특히 호피 프린트는 섹시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해보이는 특징 때문에 많은 여성으로부터 더욱 사랑받을 전망이다. 올해 대 유행인 블랙 수트나 미니멀한 코디에 반전과 포인트를 주는 아이템으로 호피 이너웨어를 선택해도 좋을 듯.

센스-Up 코디: 두둑한 체형의 소유자들은 자칫 과감한 프린트의 아우터가 더 퉁퉁한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이너웨어나 액세서리 등으로 애니멀프린트를 소화하는 방향이 현명하겠다. 반면 빈약한 여성이라면 큼직한 애니멀프린트로 체형 커버 가능.

6. Fur도 믹스앤매치로 캐주얼하게
지난해부터 캐주얼색을 입기 시작한 모피가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트렌디한 변신을 추구하고 있다. 풀스킨 밍크와 밍크스크랩의 스타일리시한 변화도 볼만 하지만 폭스, 고트, 렉스 등 다양한 퍼의 믹스앤매치는 더욱 시선을 모은다. 우아한 맛이야 단연 풀스킨 밍크가 앞서겠지만, 장롱지기 모피를 원하는 게 아니라면 점퍼, 베스트 등 다양한 형태와 소재의 모피로 캐주얼하면서도 시크한 멋을 낼 줄 아는 당신이야 말로 럭셔리한 패션 리더가 아닐까.

센스-Up 코디: 모피라고 무조건 벨벳이나 실크 등의 고급소재 이너웨어로만 코디하려는 생각은 버리자. 캐주얼 모피답게 스키니진이나 스트라이프 셔츠, 체크 팬츠 등 가벼운 착장과 함께 코디하는 것이 세련되어 보인다.

겨울 코트, 기장도 소매도 싹둑

겨울 코트가 짧아졌다. 예년에 비해 올 겨울은 그다지 추울 것 같지 않아서일까. 유난히 7부 소매와 짧은 기장의 코트가 눈에 띈다. 도시적 감성 커리어, 끌레몽뜨(www.clamont.co.kr) 정미경 디자인이사와 여성크로커다일(www.crocodilelady.com) 장미정 디자인실장의 도움말로 올 겨울 코트 트렌드와 센스 업 코디법을 곁들여 들어 본다.

1. 겨울 코트- 짧은 기장, 짧은 소매
올해는 코트라기보다 재킷처럼 보이는 길이의 코트가 유행이다. 허리선을 약간 내려와 엉덩이에 걸쳐지는 수준의 길이. A라인 코트가 대거 등장하면서이기도 하지만, 허리를 조여 매는 코트들도 재킷형으로 발랄한 길이를 선택하고 있다.

끌레몽뜨 정미경 디자인 이사는 “모직이나 알파카 코트 뿐 아니라 럭셔리의 대명사 모피코트에서도 이러한 추세는 반영되고 있다. 커리어룩에도 점차 캐주얼이 많이 가미되고 있고 모피 또한 트렌디하고 캐주얼한 스타일로 대중화되면서 좀더 발랄하고 캐주얼한 매치가 가능한 기장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짧아지는 것은 코트의 기장 뿐이 아니다. 소매 또한 크롭트 소매가 유행하면서 7부 5부 등 잘라낸 듯한 기장이 유행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유행에 따라 롤업 형태나 벌룬형 소매가 많이 등장하면서 여성스러운 아이템들이 매우 각광받고 있다.

2. 피트되는 이너웨어, 롱 가죽장갑으로 멋
이러한 재킷형 코트나 크롭트 소매를 소화하려면 이너웨어나 액세서리의 매치가 중요하다. 코트 자체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오버사이즈 옷을 이너웨어로 입거나 허리 선이 낮은 로라이즈 팬츠 등을 선택하는 것은 언밸런스.

H라인 스커트나 일자형 팬츠 등이 좋고, 플레어스커트라도 엉덩이선까지는 피트되고 그 아래에서부터 퍼지는 스타일이 적합하다. 크롭트 소매를 입을 때도 마찬가지로 이너웨어는 피트되게 입어 준다. 일자로 떨어지는 긴 소매의 풀오버 등 니트류를 매치하면 가장 무난하다. 좀더 멋을 내고 싶다면 소매 장식이 있는 블라우스를 입거나 5부 등 짧은 소매의 이너웨어를 입고 롱 가죽 장갑으로 마무리해도 좋겠다.

장미정 여성크로커다일 디자인실장은 “크롭트 소매 자체가 장식성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너웨어로 장식성이 강하거나 컬러풀한 옷을 선택하면 미스매치다. 심플하고 베이직한 디자인과 컬러의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겉 옷과의 매치를 생각해 무채색 계열의 톤온톤 코디를 하는 것도 트렌디한 스타일 연출에 좋겠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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