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버스정보시스템(BIS) 4개 노선 추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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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청
2005-02-02 09:43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는 작년 10월 국내 최초로 버스도착시간 및 행선지 노선정보를 영문으로 표출하는 버스정류장안내기를 21개 정류장에 설치한데 이어 올해 2월에도 24개 정류장에 추가 설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03년 시내버스 3개노선(80번, 80-1번, 583번) 41대를 구축한 「버스정보시스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부산발전연구원에 의뢰 시민과 운수종사자, 전문가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 한 결과 '버스도착정보 이용한다'84%, '버스정보시스템 필요함'92%, '버스정보시스템 확대구축 찬성'93% 등 시스템 확대구축을 원하는 조사 결과에 힘입어,

작년에 4개노선(131번, 131-1번, 142번, 남구1번) 56대를 확대 구축하였으나 더 많은 노선에 추가 확대 구축을 원하는 시민의 성원에 따라 작년 말 긴급히 사업비를 추가 확보하여 작년 11월부터 시내버스 4개노선(139번, 200-1번, 239번, 302번) 73대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2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개최될 APEC 등 국제행사에 대비하여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버스를 이용하는데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부산의 첨단화된 교통시스템의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추가 설치되는 모든 정류장 안내기에도 한글 및 영문으로 정보를 표출하여 세계적인 국제도시의 위상에 걸 맞는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예정이다.

버스정보시스템은 유무선 통신장비와 위치추적장치(GPS)를 이용해 버스위치, 운행이력, 도착예정시간 등의 정보를 수집한 후 승객, 운전자, 정류장 대기승객에게 실시간으로 버스운행에 관한 각종 정보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시민들은 자신이 기다리는 버스가 어디에 있으며 언제 도착할 것인지를 알 수 없어 무작정 기다리는 불편을 겪어야 했고, 버스 운전자는 앞차와의 배차간격을 지킬 수 없어 여러대의 버스가 몰려다니는 경우가 많았으며, 또한 부산시는 버스운행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기 때문에 합리적인 교통정책을 펼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 사업 시행으로 정류장 대기승객에게 시내버스의 현재 위치와 도착예정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개선과 시민편의가 극대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2002년 구축한 『교통정보수집시스템』에서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이용하여 운전자에게 전방의 교통상황을 알려주는『방향표시형교통안내전광판』을 시내 주요지점 5개소에 설치하고 동서고가도로에 3개소의 문자형 교통안내전광판을 설치하여 운전자에게 도로의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 할 예정이다

또한 이 교통정보는 부산시 홈페이지내 교통정보광장(http://traffic.metro.busan.kr)을 통하여 실시간 제공되고 있으며 CCTV정보, 버스정보, 빠른길찾기, 시내 교통상황 등의 교통정보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하는 버스정보시스템의 정류장안내기는 승객이 비교적 많은 정류소를 중심으로 구포역, 부산역, 광안해수욕장입구 등에 24개소가 신설되며, 추가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해운대 동백섬 주변과 BEXCO를 경유하는 노선과 공항운행 노선에 대해 올해 추경에 예산을 지원받아 버스정보시스템을 추가 확대설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버스이용의 편리와 승객 증대로 인해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승용차 이용의 감소로써 도시교통난을 해소함은 물론 버스업체의 수익성을 높이는데도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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