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에이지’ 이보다 더 화려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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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I코리아
2007-11-12 10:18
서울--(뉴스와이어)--매혹적인 서사대작 <골든 에이지>가 지금까지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최고의 화려함을 선보인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왕 엘리자베스 1세의 사랑과 배신 그리고 위대한 용기를 그린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 <골든 에이지>(원제 “Elizabeth: The Golden Age”, 수입/배급 : UPI코리아, 감독 : 셰카르 카푸르, 주연 : 케이트 블란쳇, 클라이브 오웬, 제프리 러쉬)에서 호화로운 의상, 헤어스타일, 화장법 등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16세기 최고의 패션 아이콘, ‘엘리자베스 1세’
3,000벌의 드레스, 80개의 가발, 27개의 부채 등 화려함의 극치를 선보인다!

세계 역사의 판도를 바꾸고 영국 최고의 전성기인 ‘황금시대’를 이룩한 엘리자베스 1세. 엘리자베스 여왕은 국력과 지위의 상징으로서 번영하는 조국의 위상에 어울리는 화려한 의상과 보석들을 즐겨 사용했다. 전세계로부터 금과 사치품을 들여왔으며 영국 복식사에서 가장 위대하고 화려한 색채의 시대를 이끌었다. 여왕의 의상실은 날마다 새로운 드레스로 채워졌고 3,000여벌의 드레스와 80개가 넘는 가발, 다양한 소품들로 가득 찼다. 실제 의복과 보석을 예술적 감각을 살려 제작, 관리하는데 많은 인력이 동원되었으며, 엘리자베스 여왕은 16세기 귀족과 왕족의 패션스타일을 선도하는 최고의 ‘패션아이콘’이 되었다.

중세풍의 의상과 세련된 ‘발렌시아가’ 스타일의 환상적인 조화

엘리자베스 여왕의 드레스는 실크, 벨벳, 레이스에 색실, 금실, 은실 등으로 정교한 무늬를 수놓았는데, 특히 튜더 왕가의 상징인 장미 무늬를 넣어 섬세함과 화려함을 더했다. <골든 에이지>의 의상 디자이너 알렉산드라 번은 이러한 디테일에 특히 신경을 썼으며, 스페인의 디자이너 발렌시아가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어 스타일리쉬한 의상을 완성했다. 중세시대 목둘레를 장식한 주름칼라인 러프 스타일과 깊게 파인 가슴, 길고 점점 좁아지는 보디스, 뒤로 길게 끌리는 트레인 스커트 등에 세련된 스타일과 컬러를 조합해 시선을 뗄 수 없는 눈부신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진주 장식이 달려 있는 거미줄처럼 투명한 베일, 보석들로 꾸민 환상적인 드레스를 입은 케이트 블란쳇은 여왕에게 어울리는 세계 최고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선사했다.

금, 진주, 다이아몬드, 루비, 에머랄드 등

형형색색의 보석으로 꾸민 머리장식와 헤어스타일

인도와 페르시아 신세계에서 가져온 갖가지 보석들은 곧장 여왕의 드레스에 달리거나 목걸이, 팔찌, 브로치와 왕관의 재료로 사용되었다. 당시에는 미의 완성을 상징하는 금발의 가발이 모든 여성들에게 크게 유행했는데, 양털 같이 오글거리는 강한 웨이브 스타일을 선호했던 엘리자베스 1세는 금발 외에도 다양한 컬러의 가발을 제작해 의상에 맞춰 착용했다. <골든 에이지>에서도 16개의 가발이 특별 제작되었으며 스타킹과 장갑, 부채 같은 소품에서부터 독특한 스타일의 가발, 머리장식까지 엘리자베스의 온 몸을 치장할 호화로운 액세서리 들이 총동원되었다. 특히 여왕의 위엄과 도도함을 강조하기 위해 높이 세운 깃털과 과장되고 부풀려진 머리장식을 이용했으며 컬러풀한 색으로 다채롭게 연출했다.

여신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순백의 메이크업

엘리자베스 여왕의 가장 큰 외형적인 특징은 창백하리만큼 새하얀 메이크업. 고결하고 눈부신 여신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사용된 것은 바로 ‘수은’이었다. 수은은 하얀 피부를 만들어 줄뿐만 아니라 주름과 잡티를 감춰 나이를 가늠할 수 없게 만들었다. 심지어 외교적인 자리에서는 표정까지 숨기는 포커페이스 역할까지 해내 타고난 지도자였던 엘리자베스 1세를 아름다움을 겸비한 신성한 여신의 존재로까지 추앙 받게 만들었다. 자신을 아름답게 꾸밀 줄 알았으며 패션감각 또한 탁월했던 엘리자베스 1세를 연기한 케이트 블란쳇은 강렬한 카리스마에 여왕의 백옥피부와 우아한 드레스를 더해, 마치 여신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화려한 스타일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 <골든 에이지>는 여왕이 될 수 밖에 없었던 한 여자 ‘엘리자베스’가 세계를 집어삼키려는 무적함대에 맞서 불가능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위대한 역사를 그린 서사대작. 영국 최고의 웰메이드 제작사 워킹 타이틀이 제작하고, 케이트 블란쳇, 제프리 러쉬, 클라이브 오웬 등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해 빛나는 열연을 선보인다.

2007년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 <골든 에이지>는 오는 11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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