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 송시열은 우리 고장이 낳은 탁월한 유학자로, 17세기를 조선조 유학을 대표하는 위치에 있다. 율곡, 사계를 잇는 기호학파의 중심인물로, 성리학, 예학, 의리학에 있어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특히 송시열은 병자호란 후 효종임금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북벌계획을 주도했으며, 민족적 자주와 유교문화의 자존을 강조하는 의리학파의 선봉에 섰다. 그리하여 그는 조선왕조실록에 3천 번 이상이나 그의 이름이 거론 될 만큼 학문적, 정치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으며, '大老', '宋子'로 불릴 만큼 존경을 받았다.
그는 충북 옥천에서 태어났지만, 회덕을 중심으로 송준길과 더불어 교육과 학문연구에 매진하여, 권상하, 김창협, 정호 등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하였다.
우리 고장의 '남간사적공원'은 그가 제자들을 가르쳤던 곳이며, 괴산 화양동에는 그의 묘소와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암 송시열의 학문적 위상을 재조명하는데, 대만의 저명한 유학자 채무송(성공대학)교수와 전 동국대 총장 송석구 박사가 기조발표를 하며, 루우열(중국 북경대), 황의동(충남대), 곽신환(숭실대), 김문준(건양대), 우경섭(서울대), 한기범(한남대)교수가 발표를 한다. 이어 17일에는 우암의 유적지 답사와 우암 유물전이 열리는 청주박물관 관람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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