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KBS 프리미어 영화 페스티벌’ 세계 유수 영화제 화제작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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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07-11-13 10:40
서울--(뉴스와이어)--11월 4일부터 하이퍼텍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초 온오프라인 멀티미디어 영화제 이 관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행사 시작 2주차를 맞았다. 16편의 상영작 중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영화는 주로 세계 유명 영화제에서 소개돼 화제가 됐던 작품들! 이미 평단으로부터 작품성을 검증 받은 만큼 관객들의 신뢰도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 중 3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1. 셰리베이비(SherryBaby)

상처를 극복하고 조금씩 성숙해져가는 셰리의 이야기!

제이크 질렌할의 누나로도 유명한 영화 배우 매기 질렌할이 출연해 눈길을 끄는 영화 <셰리베이비(SherryBaby)>는 상처를 극복하고 조금씩 세상을 배워나가며 성숙해져가는 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감옥에서 출소한 셰리는 방황을 끝내고 어린 딸과 새 삶을 시작하려 한다. 그러나 사회에 적응하고 가족들과 다시 어울리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고, 셰리는 변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지 깨닫는다. 주인공 셰리 역을 맡아 원 톱으로 극을 이끌어나가는 매기 질렌할은 수위 높은 노출도 마다하지 않고 리얼하게 캐릭터를 그려내 골든글로브와 시카고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후보에 오르며 호평을 받았다.

2. 부모님이 휴가를 떠난 해(The Year of My Parents Went on Vacation)

어린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의 빛과 어둠의 양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브라질 영화 한 편도 KBS 프리미어 영화 페스티벌에서 소개된다. 1970년을 배경으로 군부독재와 월드컵이라는 두 가지 소재를 통해 브라질의 현대사를 그린 <부모님이 휴가를 떠난 해(The Year of My Parents Went on Vacation)>는 2006년 최고의 브라질 영화로 꼽히며 브라질 대표로 아카데미에 출품되기도 했던 수작이다. 펠레가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을 응원하는 소년 마우로와 그를 돌보는 주변 사람들, 그리고 민주화 시위에 참여하는 부모님의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 따뜻한 감동을 자아낸다.

3. 굿바이 만델라(Goodbye Bafana)

넬슨 만델라와 보호감찰원의 감동 실화를 영화로!

2007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돼 평화영화상을 수상했던 <굿바이 만델라(Goodbye Bafana)>도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영화다. 특히 이 영화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넬슨 만델라가 감옥에 수감되어 있었을 당시 교도소 간수와 있었던 일화를 영화화해 화제를 모았다. 유색인종을 차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는 간수 제임스 그레고리는 만델라를 감시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생각의 변화를 겪는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두 사람의 변화와 우정이 잔잔하게 펼쳐지는 <굿바이 만델라>는 실화만이 줄 수 있는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KBS 프리미어 영화 페스티벌은 11월 14일까지 1차 상영을 마친 뒤, 관객들의 반응이 좋은 작품들만을 모아 17일부터 BEST OF BEST(2차) 상영에 들어간다. 위 3편의 영화를 포함, KBS 프리미어 영화 페스티벌의 상영작은 오직 영화제와 KBS 2TV 프로그램 ‘KBS 프리미어’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상영 정보와 예고편은 공식 홈페이지(http://pmf.kb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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