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식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전통 청국장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기존에 단순한 장류로 인식되어 온 청국장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여 냄새의 제거는 물론, 기능성과 기호성이 개선된 새로운 개념의 청국장에 관한 특허출원이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국장은 자연식품임과 동시에 발효식품으로 우리의 대표적인 전통식품 중의 하나이다. 콩을 발효시킨 청국장은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발효에 의하여 흡수율이 높으며, 청국장에 포함된 미생물, 효소 또는 생리활성물질이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청국장은 “콩으로 만든 보약”으로써 웰빙 식단의 주인공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고, 그 관련 제품 또한 다양하게 개발되어 청국장의 소비층을 넓혀나가고 있다.
그 예로, 건강보조식품으로 상시 섭취할 수 있게 제조된 청국장 가루와 청국장 환이 있고, 어린이를 비롯한 젊은 층의 입맛을 겨냥한 청국장 아이스크림, 과자, 초콜릿, 피자 등이 있다.
근래 청국장 관련 특허출원의 건수를 보면, 2000년부터 2006년까지 7년간 총 288건이 출원되었는데, 2004년 79건, 2005년 67건 그리고 2006년 84건이 출원되어 최근 3년간 출원 건수가 근래 7년간 출원 건수의 대략 80%를 차지하고 있어 청국장 관련 출원이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청국장 관련 특허출원의 기술 유형을 보면, 증자된 대두 원료에 신규 미생물 및 기능성이 알려진 물질들을 첨가하거나 발효 공정을 개선함으로써 청국장 고유의 냄새를 제거하는 한편 기능성 및 기호성을 향상시킨 청국장에 대한 특허출원이 58%를 차지하여, 일단 청국장 자체의 품질 개선에 대한 특허출원이 대종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청국장에 동충하초, 인삼 등의 한약재 또는 건강 증진 효과가 있는 각종 천연물질들을 혼합하여 청국장 분말, 환 또는 캡슐로 제조함으로써 보존성, 취식성 및 기능성이 향상된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특허출원이 14%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초콜릿, 과자, 빵,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두유 등의 간식류에 청국장을 가공하여 이용하고자 한 출원이 17%를 차지하여 최근 들어 젊은 층을 겨냥한 다양한 형태의 청국장 이용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밖에 청국장을 스파게티, 피자, 자장면, 김치 등에 첨가하여 기존 식품의 소스 또는 양념으로 이용하는 형태의 특허출원이 7%를 차지하고 있고, 기타 미용용품 등에 관한 기술내용이 4%이다.
이와 같은 청국장 관련 특허출원의 기술유형을 보면, 단순히 찌개로 이용되어 온 청국장이 식품 가공 기술과 접목되어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청국장 관련 특허출원의 출원인을 구분해 보면, 근래 7년간 청국장 관련 특허출원 288건 중 개인 출원이 233건, 중소기업 출원이 43건 그리고 연구기관에 의한 출원이 12건이다. 이는 청국장 관련 기술의 개발이 주로 개인적 수준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을 뿐 기업 또는 연구기관 수준에서는 아직 청국장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낮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서, 우수한 전통식품인 청국장에 대한 조직적이고 심화된 기술개발이 아쉬운 실정이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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