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선 후보 지인 정보 열람 등 주장 관련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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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2007-11-14 14:31
서울--(뉴스와이어)--국가정보원은 11월 14일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제기한 ▲국정원의 이명박 대선 후보 지인에 대한 개인 정보 열람 의혹과 ▲BBK 의혹 핵심인물인 김경준 귀국 관련 1차장의 미국 방문설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국정원은 李 후보 지인에 대한 개인정보 열람 의혹에 대해 국정원 부패척결T/F의 개인정보 열람은 비리첩보 확인 등 업무수행을 위해 철저히 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 정당한 업무행위라면서 그동안 수차에 걸쳐 밝혔듯이 특정 정치인을 겨냥, 정치적 의도로 T/F를 운영하거나 개인기록을 무단 조회한 사실은 없었다고 재차 확인하고 이같은 사실은 국정원 내부 감찰조사를 통해 이미 밝혀졌으며, 이번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에도 관련 자료를 모두 넘기는 등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불필요한 의혹 제기를 자제하고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국정원은 또 “해외담당 1차장이 마부노호 사건 해결을 위해 소말리아를 방문한 뒤 미국 LA에 갔으며, 이는 김경준의 귀국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도 사실무근이라면서 소말리아 피랍 선박 석방 협상을 위해 해외 출장을 다녀온 간부는 이수혁 1차장이 아닌 한진호 2차장이며 韓 차장은 피랍 선박 석방 직후 귀국했고 미국은 방문하지 않았다면서 국정원은 김경준의 귀국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반박하고 국정원이 국가안보와 국익증진을 위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더 이상 정치에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국가정보원 개요
국가안전 보장에 관련되는 정보 보안 및 범죄 수사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는 대통령 직속하의 국가 정보기관이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본부가 있으며, 해외 분야를 맡는 1차장, 국내 분야를 맡는 2차장, 북한을 맡는 3차장과 기획조정실장이 있다. 주요 업무는 안보 관련 수사, 대북 정보 수집, 방첩, 산업 보안, 대테러, 사이버안전, 국제범죄, 해외정보 수집 등이다. 육군 대장 출신인 남재준 원장이 2013년부터 국가정보원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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