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이헌근 교수, 교수·학생 연구위한 도서구입비 1000만원 기탁
화제의 주인공은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이헌근(李憲根·48·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이헌근 교수는 지난 12일 의학전문대학원 소속 교수·학생들의 연구를 돕기 위해 도서구입 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헌근 교수는 기금을 출연하면서 “교수나 학생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도서관에 학습 활동에 유용한 도구들이 많이 갖추어져 이를 활용하는 학생이나 연구자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기탁 동기를 밝혔다.
기금을 받은 경상대학교는 이헌근 교수의 뜻에 따라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과 대학병원 소속 구성원이 필요로 하는 소중한 학습 자료를 구입할 계획이다.
현재 경상대학교 도서관 의학전문대학원 분관에는 3만 5000여 권의 장서가 구비돼 있는데, 이헌근 교수의 기탁으로 국내서적 기준 1000여 권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예산상의 문제로 최근 발간된 전문서적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왔던 도서관은, 관련 서적을 한꺼번에 대량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반색하고 있다. 이는 의학전문대학원 교수·학생들의 연구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재범(진단방사선과학교실) 의학도서관장은 “학교 재정이 어려운 시기에 기부한 이 기금은 의학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상의대를 졸업한 개업의나 지역 의사들이 후진양성과 의학연구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계속 출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우수한 학술자료는 연구와 임상진료에 훌륭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헌근 교수는 지난 1991년부터 경상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 교육과 통증 관련 임상진료에 임하고 있으며 현재 경상대학교병원 통증클리닉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 의사이다.
웹사이트: http://www.gsnu.ac.kr
연락처
경상대학교 홍보실 이우기 팀장 055-751-608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