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동화홀딩스 IT시스템 하나로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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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ICT 코스피 022100
2007-11-15 09:21
성남--(뉴스와이어)--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 www.posdata.co.kr)가 세계 곳곳에 진출한 동화홀딩스의 IT시스템을 하나로 묶는다.

포스데이타는 동화홀딩스의 ‘글로벌 경영혁신 프로젝트’ 사업을 수주하고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화홀딩스가 자회사의 글로벌사업 역량 강화를 위하여 정보시스템을 ERP로 통합하는 것을 비롯해 국내외 사업장에 선진 IT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포스데이타는 2009년 2월까지 동화홀딩스의 경영전략 및 업무혁신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국내 7개 사업장과 해외 5개 사업장에 ERP를 비롯, 포털, 그룹웨어 등 전반적인 정보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LG전자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전세계 지사와 국내 사업장을 하나로 묶는 ‘글로벌 싱글 인스턴스’(GSI) 기반의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해외에 분산돼 있는 별도의 ERP 애플리케이션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며 나아가 전 세계 자회사의 모든 업무, 제도, 프로세스 등을 단일 기준에 의해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GSI 환경이 갖춰지면 전 세계 사업장에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업무효율성을 높임은 물론 보다 신속한 기업 운영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관리 측면에서도 하나의 시스템만 유지보수하게 되므로 비용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포스데이타는 그 동안 다양한 ERP 프로젝트를 통해 쌓은 노하우와 각종 전략 방법론을 동원하여 평균 3~5년 이상 소요되는 GSI 기반 시스템을 17개월내에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효율적인 프로젝트 추진 및 품질 강화, 시스템 구축 후의 지속적인 변화관리를 위해 프로젝트관리조직(PMO)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동화홀딩스는 국내외 사업장에서 통합된 IT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업무프로세스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기적으로 해외 사업장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경영전략과 연계된 통합 IT실행전략 수립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의 경우 대부분 사업장이나 분야별로 다른 ERP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나 최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체 업무 처리가 가능한 GSI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늘고 있는 추세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향후 GSI 기반 ERP시스템 사업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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