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연구소가 지난 13일 코레일 직원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이번 조사결과 코레일 직원들 74.1%가 16일 철도노조와 화물연대의 공동파업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응답한 반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15.3%에 그쳐 코레일 직원들의 파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특히 파업 참여의 자발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67.4%가 “분위기상 참여할 수밖에 없다”라고 응답해 “자발적 참여로 느껴진다”(19.4%)라는 응답을 압도적으로 앞질러 현재의 철도노조 문화가 소신있게 행동할 수 없는 환경임을 보여주었다.
파업 불참자 ‘집단따돌림’ 잘못됐다…80.6%
직원들은 또 “노조가 파업 불참 노조원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애경사 불참 등의 조치를 한다면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80.6%가 “잘못됐다”(매우 잘못됐다 54.7%, 다소 잘못됐다 25.9%)라고 응답해 직원들 대다수가 노조의 파업 불참자 불이익 조치는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업 강행한다면 국민들의 민영화 요구 거세질 것
이번 파업과 관련 “공사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나쁜 영향을 미칠 것(나쁜 영향 63%, 조금 나쁜 영향 32%)이라는 응답이 95%를 차지해 좋은 영향을 미칠 것(2.6%)이라는 응답을 압도적으로 앞섰다.
또한 직원들은 화물연대와의 공동파업으로 교통과 물류대란이 발생할 경우 공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71.6%가 “오히려 공사에 대한 비난이 커져 민영화 등 국민들의 거센 요구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는 반면, 15.3%만이 “노조의 요구가 관철돼 조합원의 고용안정이 더욱 보장될 수 있다”라고 응답, 직원 대다수가 노조의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원들의 95.2%는 용산역세권 개발 추진 등 다양한 경영개선활동으로 코레일의 미래가 낙관적일 것으로 전망하는 반면(매우 낙관적 62.6%, 조금 낙관적 32.6%), 비관적 전망은 4.3%에 그쳐 직원들이 향후 코레일의 미래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코레일이 직원들의 객관적 의견과 정서를 반영하여 파업이라는 극단적 상황을 합리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연구소에 의뢰, 지난 13일 코레일 직원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이다.(조사방법: 전화면접, 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 ±3.7%P)
한국철도공사 개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05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철도 운영 공기업으로, 여객·화물 운송은 물론 복합역사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민의 일상을 연결하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동시에, 철도가 지나온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과 철도문화를 함께 나누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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