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트러블은 근본적으로 인체 내부의 문제에서 발생 한다
여드름에는 여러 가지의 원인이 있다. 우선 피부에서 원인을 찾는다면 각질의 비후로 모공을 막게 되고, 호르몬에 자극받은 피지분비의 과잉에 있다. 하지만 피부에 여드름이 생기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다른 곳에 있다.
바로 인체내부의 오장육부의 불균형이다. 나무의 뿌리가 튼튼하지 못하면 나뭇잎이 싱싱하지 못하듯이 우리 몸도 내부 장기가 건강하지 못하면 피부에 문제가 생겨 여드름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피부건강에 영향을 주는 내부 장기에는 어떤 것이 있고 그 내부 장기와 피부의 건강상태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아보자.
간(肝) -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간 기능에 장애가 생긴다. 한의학에서는 노상간(怒傷肝)이라 하여 화를 잘 내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간화(肝火)가 치성하여 기혈흐름을 방해하고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과다하게 하여 피부에서 많은 피지를 배출한다고 보고 있다. 그 결과 없던 여드름이 생기게 되고 있던 여드름은 더욱 악화된다. 그러므로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되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즉시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心) - 한의학에서는 희상심(喜傷心)이라 하여 지나친 기쁨은 기가 흩어지게 되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심에 열이 있으면 얼굴이 붉고 혓바늘이 서게 되며 특히 이마부위의 여드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비(脾) - 비장은 소화기능과 관계있는데 생각이 너무 많으면 비장의 운화가 정체되어 소화력이 떨어지게 되고 손발은 차갑게 됩니다. 반대로 상부에 열이 차게 되어 볼 부위의 여드름을 유발시킨다.
폐(肺) - 폐 기능은 피부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폐의 기능이 정상적이면 피부가 건강하고 윤택해지지만 폐의 기능이 허약하면 피부의 기능도 떨어지게 되어 각종 피부트러블이 발생한다. 주로 윤기가 없고 건조해지기 쉬우며 더욱 예민해질 수 있다.
신(腎) - 지나친 공포감은 신기를 손상시키게 된다. 극단적인 두려움 앞에 오줌을 싸는 이유가 바로 신기능의 저하와 관계있다. 그러나 신기능의 저하는 신체의 노화와 함께 나타나므로 여드름 보다는 기미나 주름의 발생과 보다 관계가 있다. 다만 여성에 있어 생리통 등의 문제가 있을 경우 입술이나 턱 부위에 여드름이 나타날 수 있다.
흔히 피부는 오장육부의 거울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실제로도 피부와 장기는 이처럼 많은 연관관계가 있다. 여드름의 치료를 위해서는 선천적인 체질과 후천적인 장부간 부조화를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그 원인을 제거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하늘토한의원 최형석 원장(www.haneult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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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토한의원 최형석 원장(www.haneult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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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18일 1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