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쌀’ 등 방사선 돌연변이 신품종 육종 연구를 위한 국제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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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2007-11-16 12:00
대전--(뉴스와이어)--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일본 원자력안전연구협회(NRSA)와 공동으로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 연구에 관한 국제 워크숍을 11월 19~23일 5일간 연구원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개최한다.

한국 일본과 필리핀 베트남 태국 방글라데시 등 9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내병성 바나나’ ‘내충성 난’ ‘고기능성 벼’ 등 각국이 개발중인 방사선 돌연변이 신품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계획을 토의하게 된다. 국내 방사선 육종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가 개발에 착수한 아밀로오스(녹말 성분)가 적은 ‘밥맛 좋은 쌀’과, 당뇨 및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은 유색미 연구 현황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원자력협력포럼(FNCA; Forum for Cooperation in Asia) 회원국들간 협력활동의 일환이다. FNCA는 일본 정부가 아시아 태평양 주요 국가에서 원자력 기술의 평화적 이용을 증진하기 위해 결성한 모임으로, 지난 1993년부터 협력사업의 하나로 방사선을 이용한 작물의 품종개량을 통해 내병해충성, 내한발성, 고기능성 등 뛰어난 성질을 갖는 품종 개발을 추진해왔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과학연구소는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을 이용하여 벼, 콩 등 식용작물은 물론, 나라꽃 무궁화 등 화훼류의 신품종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벼의 경우 현재까지 원평 원미 원청 흑선찰벼 등 다양한 품종을 개발하여 국가품종목록에 등재한 뒤 종자를 농가에 무상 보급중이다. 최근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의 함량이 일반 쌀보다 20~70% 높고 당뇨,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있는 클로로필 및 카로티노이드 등 색소 함량이 높은 녹원찰벼를 개발하여 국가품종목록에 등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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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인력개발센터 글로벌교육운영팀장 이의진 042-868-2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