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tv팟’에 공개된 유승준 뮤직비디오, 네티즌 공방 가열

서울--(뉴스와이어)--병역기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키고, 인기 절정에 올랐을 때 연예계를 떠났던 가수 유승준이 활동을 재개하며 인터넷을 통해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다시 한번 네티즌들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최근 유승준이 6년 만에 7집을 발표하면서 타이틀 곡 ‘잊지 못해서(Missing U)’ 의 뮤직비디오를 국내 최대 No.1 동영상 UCC 플랫폼인 다음 ‘tv팟(http://tvpot.daum.net)’에 공개하자 그의 인터넷을 통한 컴백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 뜨거운 공방이 오가고 있다.

유승준의 '잊지 못해서(Missing U)' 뮤직비디오는 14일 다음 ‘tv팟’에 공개됐으며 관련 뮤직비디오 동영상이 게재된 이후 10만 여 건의 조회수, 600여 건의 추천, 약 3,200 개의 댓글이 생성되는 등 현재 다음 ‘tv팟’은 유승준 뮤직비디오 동영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댓글 전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16일 오전 10시 기준)

TV, 케이블 등의 매체가 아닌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인 유승준은 무엇보다도 2002년 입국금지 이후 6년간의 심경을 고스란히 담은 가사 내용과 중간 부분에 국내 활동 당시 영상들을 삽입하여 동영상을 감상하는 네티즌들에게 자신의 심정을 조심스럽게 어필하고 있다. 이를 감상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입국금지 조치까지 받으며 무리를 일으킨 연예인의 컴백을 반대한다는 목소리와 재능 있는 스타의 컴백을 기대된다는 두 갈래의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병역기피를 위해 미국인이 되기를 선택한 그가 한국에서 돈만 벌어 가려고 한다”, “비단 병역문제가 아니다. 나라를 버리고, 그를 사랑하던 사람들을 속였는데 어찌 용서될 수 있겠는가?”, “고 유승준 컴백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재능 있는 연예인이 아깝다, 혹은 불쌍하다는 감정적인 이유는 이번 논란에서 배제되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반면 유승준을 부드러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입장도 조심스레 흘러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인간 유승준으로가 아닌 가수 유승준으로 보고 싶다”며 “그의 춤과 노래는 최고의 수준이다”, “유승준이 잘못한 부분은 분명히 있지만, 네티즌들이 너무 감정적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력 있는 연예인들이 한류문화를 일으키고 이를 통해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거시적인 안목을 키워야 한다” 는 네티즌들의 목소리도 차츰 힘을 얻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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