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엔 청계천에서 자연학습 해보자
이 즈음 자녀를 둔 학부형이라면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방법을 찾기 마련. 신문 교육면에도 해외 연수나 각종 ‘학습’ 관련한 프로그램이 물꼬를 틀 이 시점에서, 초등생 자녀의 생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훌륭한 참여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청계천 생태 학습 프로그램」
‘학습’이란 말로 자칫 ‘공부 아냐?’라는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지만 생태 프로그램은 ‘놀이’와 ‘이해’를 접목한 신 개념 지식도구다. 2006년, 점차 청계천에 새 생명이 늘기 시작하면서 많은 이들과 생명의 기쁨을 나누고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 생명의 강인함 등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청계천 생태탐방, 유아 청계천 탐방, 조류관찰 교실, 공작체험 교실에 겨울 특집으로 ‘청계천 생태 지킴이 교실’이 신설됐다.
생태 지킴이 교실은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5회의 교육 및 생태 관련봉사를 하면 ‘청계천 생태 지킴이’로 임명된다. 청계천의 식물, 조류, 어류, 곤충·거미류에 대한 이해와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고나서 외래종 퇴치나 수목 관리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계절별 신설 생태학습 프로그램과 각종 문화 이벤트에 우선 참여기회를 얻는 것. 무엇보다 ‘청계천의 생태를 지키는 홍보대사’로서 역할함으로써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수목 표찰달기나 1인 1나무 갖기, 식물 식재, 수목 월동작업 같은 참여의 문도 활짝 열려 있다.
▶ 청계천 생태 지킴이 교실
- 대상 : 초등 고학년(4~6학년) / 회당 60명 총 180명
- 기간 : 07.12.24 ~ 08.2.1(5주교육 및 봉사), 매주 월·수·금 14시~16시
※ 월, 수, 금 중 한 요일을 선정하여 5주 동안 교육 및 봉사 실시
공작 체험교실과 조류 관찰교실도 인기 프로그램.
공작교실은 토요일 11시와 오후 2시에 가족단위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나뭇가지나 낙엽, 식물의 열매 등을 이용해 공작물을 만들어 보는 시간. 인형, 크리스마스 장식용 리스 등을 만드는데 다 만들고 나서는 공작물에 활용된 식물에 대한 설명도 곁들인다.
새에 흥미가 있다면 ‘조류 관찰교실’이 좋겠다. 유치원에서 일반인까지 누구나 1팀에 15명씩 짝을 이뤄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청계천 하류의 새를 만날 수 있다. 청계천 철새보호구역 내 조류 서식지와 다양한 종을 망원경과 쌍안경으로 가까이 당겨 관찰한다.
이밖에 생태 학습 프로그램의 스테디셀러인 ‘청계천 생태탐방’과 ‘유아 생태탐방’도 있다. 청계천 생태계를 구성하는 식물, 조류, 곤충 등과 하천 시설물들을 쉽게 해설함으로써 도심 하천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올 가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청계천에는 467종의 다양한 생명이 살고 있다. 복원 전 98종에 비해 무려 369종이나 늘어난 수치. 이는 자연 발생종과 한강 지류인 중랑천을 거슬러온 이입종 모두가 활발한 생명력을 보였단 얘기.
식물은 314종, 어류는 18종, 조류는 36종, 양서파충류 9종이며, 하천 생태계가 안정되면서 스스로 다양화됨을 알 수 있다.
청계천 생태학습 프로그램의 가장 큰 이점은 즐겁게 유익한 자연 생태를 습득할 수 있다는 점. 여기에 청계천 하류가 가진 진짜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눈과 가슴을 시원하게 열어줄 수 있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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