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플라텍, 열(熱)나는 실(絲)로 ‘발열 의류’ 개발
대덕밸리 벤처기업 유니플라텍 (대표 강석환)은 자사가 연구하던
'면상발열체' 기술을 응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월등히 가벼운 발열 점퍼를 생산,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무게 150g 정도로 가볍고 일반적인 휴대전화 배터리의 절반 정도 크기를 가진 초소형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 크고 무거운 기존 배터리의 사용 문제점을 해결했다. 또 최신의 '리튬폴리머'건전지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폭발 우려 등도 없다.
이 점퍼는 발열량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으며 사용정도에 따라 4~8시간 발열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추운 날 외부에서 장시간 근무해야 하는 근로자 또는 낚시, 등산, 스키 등을 즐기는 레저인 등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점퍼의 가장 큰 특징은 얼마든지 원하는 형태로 제작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기가 흐르면 실 자체에서 열이 발생하는 특수 소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점퍼와 꼭 같은 모습으로 만들 수 있어 디자인, 활동성 등을 전혀 해치지 않는다.
이 회사의 강 사장은 또 "나노 기술이 적용된 실을 사용하므로 팔과 목 부분도 발열이 가능한 제품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며 "개발하기에 따라서는 점퍼 이외에 어떤 형태의 의류도 제작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경쟁사인 일본제품과 비교해 볼 때 성능과 활동성 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또 가격 역시 절반 이하로 저렴하기 때문에 중국, 러시아 등 각국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이회사는 발열 점퍼에 관해 총 4건의 특허와 1건의 실용신안을 지난 2003년 4월 이후 출원했다.
강 사장은 "유니플라텍은 나노 기술을 적용한 면상발열체 부분에 대해 총 11가지 소재를 확보하고 있다"며 "실 돌가루 등 전혀 발열이 불가능한 제품들을 '온열'제품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조만간 발열이 가능한 '고무' 등의 제품도 제작할 계획"이라며 "그렇게 되면 발열 잠수복을 만드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7월 창업한 이 회사는 대전 유성구 문지동에 위치한 벤처협동화 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상발열체 기술에 관한 독보적인 노하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과학기자협회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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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환 사장 042-867-7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