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3분기 실적 발표, 강한 상승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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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코리아
2007-11-20 10:28
서울--(뉴스와이어)--전문화학기업 랑세스의 경영실적이 11분기 연속으로 개선되었다. 특별손익항목을 제외한 EBITDA는 2007년 3분기에 1억7천5백만 유로를 기록하여 전년대비 6.7퍼센트 성장했다 (2006년 3분기: 1억6천4백만 유로). 특별손익항목을 제외한 EBITDA 마진은 10.3퍼센트(2006년 3분기: 9.7퍼센트)로, 대개 실적이 둔화되는 하반기 초에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영업이익 (EBIT)은 전년도(2006년 3분기: 8천5백만 유로) 대비 22.4퍼센트 증가해 1억4백만 유로까지 늘어났다. 그룹 순이익은 2007년 7월에서 9월 사이에 3천6백만 유로에서 7천5백만 유로까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금까지 3분기 중 이번이 가장 실적이 좋은 분기이며 이는 추가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바탕이 된다”고 랑세스 이사회 회장인 악셀 하이트만이 말했다.

매출액은 소폭 증가해 지난해 동기 16억9천1백만 유로에서 17억5백만 유로로 늘어났다. 포트폴리오 변경과 환율을 고려했을 때, 매출액은 전년 대비 6퍼센트 더 높았다. 랑세스는 올해 들어 가격을 1.6퍼센트 높이면서도 4.4퍼센트의 물량 증가를 달성했다. 자본 지출은 2007년 3분기에 5천9백만 유로로, 전년도의 6천6백만 유로보다 약간 줄었다. 그러나 랑세스는 2007년 전체를 놓고 볼 때 자본지출은 3억 유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순 채무는 2006년 12월 31일 기준으로 5억1천1백만 유로였던 것이 4억9천1백만 유로로 감소했다.

2007년 9월 30일 기준으로 랑세스의 직원수는 현재 14,659명으로 과거 16,481명에서 감소했으며 이는 루스트란 폴리머 사업부를 영국 화학그룹 INEOS와 Borchers 그룹의 조인트 벤처 INEOS ABS에 매각했기 때문이다.

지역별 업계 동향

올해 랑세스의 독일 시장 매출액은 2006년 3분기 4억 유로에서 5.3퍼센트 증가한 4억2천1백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EMEA 지역(독일을 제외한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매출액도 0.8퍼센트 정도 증가한 5억3천2백만 유로다 (2006년 3분기: 5억2천8백만 유로). 동유럽 시장에서 랑세스의 성장세가 크게 증가한 데 힘입어 2007년 10월에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판매 법인을 새로 설립했다.

미주 지역에서는 전년도 4억4천5백만 유로에서 4.0퍼센트 줄어든 4억2천7백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으나, 포트폴리오 변경과 환율 효과를 감안했을 때에는 실제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8.1퍼센트 증가했다. 북미와 중남미 시장 양측 모두에서 이토록 좋은 실적을 올린 데에는 모든 사업부에서 기여한 바가 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출액은 2.2퍼센트 증가하여 3억2천5백만 유로다(2006년 3분기: 3억1천8백만 유로). 환율 효과와 전년도에서 줄어든 랑세스 사업을 고려할 때 실 매출액은 6.0퍼센트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이 지역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8퍼센트에서 19.1퍼센트로 늘어났다. 주 성장 동력은 역시 중국이었다.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액이 두 자리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사업부별 정보

이전 분기들을 보면 기능성 폴리머 사업부 (Performance Polymers)가 상당히 발전하여 2006년 3분기 6억4천4백만 유로 규모에서 3.6퍼센트 성장한 6억6천7백만 유로 규모로 실적이 집계되었다. 거의 모든 사업부에서 제품가격 상승과 물량의 증가를 이루었는데 이는 전체적으로 랑세스의 좋은 성적을 가능하도록 했다. 부틸고무 사업부가 특히 뛰어난 실적을 올렸는데 3분기 들어 평균 이상으로 물량을 증가시켰다. 전체적으로 볼 때 전 사업부의 성장세 덕분에 고성능 폴리머 사업부에서 특별손익항목을 제외한 EBITDA가 21.8퍼센트 증대되어 9천5백만 달러(2006년 3분기: 7천8백만 달러)를 기록할 수 있었다. 특별손익항목을 제외한 EBITDA 마진은 2.1퍼센트 포인트 늘어나 14.2퍼센트 (단위: 유로)가 됐다.

고급 중간체 사업부(Advanced Intermediates) 에서도 매출액이 전년도 2억7천4백만 유로에서 2억9천8백만 유로로 8.8퍼센트 증가했다. 기초화학사업부는 특히 농업용 중간체 사업부의 성과가 좋아 혜택을 입었다. 물량 증가는 북미 시장의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사업부의 지위를 강화시켜다. 정밀화학 사업부(Saltigo)는 농화학 및 정밀분야에서 물량이 늘어났으며, 한편 제약분야 중간체 분야의 매출액은 줄었다. 특별손익항목을 제외한 EBITDA는 2006년 3분기의 4천1백만 유로 수준에서 변화가 없다. 특별손익항목을 제외한 EBITDA 마진은 15.0퍼센트에서 13.8퍼센트로 감소했다.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부(Performance Chemicals)의 2007년 3분기 실적은 상당히 견실하다. 섬유처리 화학제품(Textile Processing Chemicals) 사업부가 분리되고 환율 효과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매출액이 전년도 동기 5억2천8백만 유로에서 4억9천3백만 유로로 6.6퍼센트 줄어들었지만, 위 변수들을 감안하여 실적을 조정했을 때는 3.4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나온다. 이 같은 증가는 상당 부분이 피혁관련제품사업부, Rhein Chemie, 고무 화학제품 사업부, 이온교환수지 사업부의 긍정적 실적 덕분이다. 특별손익항목을 제외한 EBITDA는 섬유처리 화학제품 사업부의 분리로 전년도보다 5.6퍼센트 감소한 6천7백만 유로(2006년 3분기: 7천1백만 유로) 규모에 머물렀다. 반면 특별손익항목을 제외한 EBITDA 마진은 소폭 증가한 13.6퍼센트를 기록했다(2006년 3분기: 13.4퍼센트).

루스트란 폴리머 사업부의 매각 분리에 따라 2007년 4분기부터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는 더 이상 존재하지않고, 기존의 비결정성 프라스틱 사업부는 기능성 폴리머 사업부로 통합되었다. 이 분야의 3분기 매출액은 2억2천4백만 유로로 2006년 3분기보다 3.2퍼센트 증가했다. 그러나 특별손익항목을 제외한 EBITDA는 2백만 유로도 기대 이하에 그치고 말았다.

2007년 3분기 국내 비즈니스 동향

유로화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랑세스 코리아의 매출은 올해 3분기까지 2006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 랑세스 코리아의 모든 사업부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폴리부타디엔 사업부 (PBR), 결정성 플라스틱 제품 사업부 (SCP), 공업용고무제품 사업부 (TRP) 그리고 기초화학제품 사업부 (BAC)에서 큰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 타이어 그리고 조선업 분야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007년 전체 분기에 대한 전망

2007년 4분기에도 랑세스는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지역별로 편차를 두고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 성장세 둔화의 기미가 있으나 세계 화학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중남미 지역의 빠른 수요 증가와 유럽의 안정적인 기업환경의 뒷받침을 받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루스트란 폴리머 사업부 분리로 인해 수익원이 대폭 줄었지만, 랑세스의 특별손익을 제외한 EBITDA가 전년도 6억7천5백만 유로에서 올해 7억에서 7억2천만 유로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랑세스코리아 개요
독일 레버쿠젠에 소재한 랑세스는 특수화학제품 제조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전세계 총 42개 공장을 가동 중이며 핵심 사업으로 플라스틱, 고무, 중간체 및 특수 화학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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