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제9회 남녀평등상 시상식 22일 개최
『남녀평등상』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남녀평등에 대한 우수사례를 총망라하는 여성가족부의 독특한 행사로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방송과 교육분야를 아우르고 사람보다 사례 중심으로 효율적이고 알차게 구성하여 남녀평등의식 확산의 기반을 다져 나가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금년도 방송분야에서는 KBS 스페셜 ‘당신들의 슈퍼우먼’이 대통령상인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작년 11월에 방영된 이 프로그램은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발생하는 만혼, 저출산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하여 현재의 여성에게 처한 위기상황의 심각성을 고민해 보고 여성의 합리적인 자화상을 그려보도록 하여 현실 문제를 남녀 모두가 깨우쳐 보도록 직시하였다는 데서 최상의 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방송분야 심사위원들은 “실생활에서의 단면을 보여주면서 양성평등의 필요성과 지향점에 대해 스스로 느껴볼 수 있도록 재조명한 우수한 작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우수작품상은 MBC ‘미스스웨덴과 비키니 스캔들’외, EBS 지식채널e(장한/ 유디트/ 네잘못이 아니야)가 차지하였다.
이 가운데 EBS의 「지식채널e」는 지난해에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가 있어 양성평등에 대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 밖에 우수작품상으로 MBC 드라마 ’주몽‘, 청주MBC 특집 ‘한국인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GTB ‘노부부 히말라야 기행 은빛동행’, SBS 뉴스추적 '엄마를 선택한 소녀, 리틀맘 진희‘, 가 선정되었다.
이 중에는 올 3월에 종영된 ‘주몽’이 눈에 들어오는데, 고구려의 시조인 동명왕(주몽)에 견주어 뒤지지 않는 ‘소서노’라는 여성 캐릭터의 진취적 기상이 현대여성들에게 좋은 역할모델이 되었다는데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제작자의 의도와 소서노에 대해 보다 세심하게 다듬었더라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었다. ”고 하면서 “제작자가 크게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결과적으로 양성평등에 기여한 방송프로그램도 수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분야에서는 대구 북구 운암중학교에 근무하는 제정자 교사의 ‘가정교과와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에 적용한 양성평등 교육의 실제’가 최우수상을 수여 받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인간존중의식을 바탕으로 진로를 개척하는데 있어의 자립심을 길러주는 인성을 함양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어 양성평등교육이 왜 필요한지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일깨워 주었다.
우수상으로 서울 성북초등학교 김정이 교사가 수상하였다.
장려상으로는 청소초등학교 김순래 교사, 월촌중학교 박인숙 교사, 이리동초등학교 하정훈 교사, 중앙초등학교 이채금 교사, 합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김수진 교사, 부산광역시립구덕도서관 조윤희 씨가 수상하게 되었다.
남녀평등상 후보작 공모는 지난 10월 중에 관련 홈페이지, 온라인 카페, 방송국, 시도 교육청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분야에 따라 사회 각계의 저명한 전문가(각 5명)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총 2차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방송분야 수상작에게는 상장, 상패, 그리고 훈격에 따라 200~500만원까지의 상금이 주어지며, 교육분야는 상패와 상금 50~200만원이 주어진다.
여성가족부 개요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을 전담하는 정부 부처로 2001년에 설립됐다. 주요업무는 여성정책 기획 및 종합,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정책의 성별 영향 분석 평가, 가족폭력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여성 인력의 개발과 활용, 성 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여성단체 및 국제기구와 협력 등이다. 기획조정실, 여성정책국, 청소년가족정책실, 권익증진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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