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요금’으로 영화에 투자한다
‘굿타임 씨네마 파티’라는 제명의 이 프로젝트는 KTF 및 KTF 고객으로부터 투자자금을 유치해 쇼박스가 배급하는 두 편의 한국영화에 투자하는 것이다. KTF 이동통신 고객은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은 후 투자작을 결정해 요금제 선택과 계좌 개설의 방식으로 정식 영화 투자 조합원이 된다. 이로써 휴대폰 이용자들은 흥행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영화에 직접적으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제작 참여 기회를 접하게 된 것이다. 이는 한국영화 제작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네티즌을 대상으로 무작위 펀딩을 추진했던 선례는 있었지만, 영화사와 모바일 업체가 공식적인 조인을 통해 이러한 투자 모델을 만들어 낸 것은 한국영화 투자 사상 뿐 아니라 세계 최초이다. 기업간의 제휴이기 때문에 회원들은 투자자금에 대해 70%를 보장받을 수 있고 각종 프로그램을 통한 영화 이벤트 참여 등의 혜택을 즐길 수 있다.
KTF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동적으로 영화를 보기만 하던 자사 고객들에게 영화 투자 및 참여라는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굿타임 측면의 차별화 된 경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쇼박스와의 제휴를 결정했다. 영화사 역시 대기업의 각종 홍보와 광고 툴을 공유함으로써 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대목에서 성공적인 제휴를 예감하고 있다. 투자에 참여할 KTF의 회원들이 실질적인 주 관객층인 20대일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투자작으로 선정된 <웰컴 투 동막골>의 경우, 80억 규모의 감동 전쟁 대작이다. 이미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등 젊은 연기파 배우의 열연과 ‘목숨 걸지 마세요-맥도널드 시리즈’, ‘교보생명-최민식편’등 수많은 CF 히트작을 낸 박광현 감독의 대중적인 소구력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인식 자리에서 쇼박스의 김우택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관객이야 말로 진정한 영화산업 발전의 힘’이라 느낀다며 ‘휴대폰을 통해 영화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투자, 참여하는 기회를 관객과 나누는 최초의 모델이란 점이 큰 의미를 가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관객들은 영화의 제작 과정을 지켜 볼 수 있고, 영화사는 실질적인 트렌드와 소비자의 욕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KTF의 모델이자 국민배우인 안성기씨는 ‘설명을 들을수록 밑지는 게 없는 투자’라며 ‘이번 굿타임 시네마 파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더욱 안정적인 투자와 높고 깊은 관심을 기대해 본다’고 희망을 표현했다. ‘굿타임 시네마 파티’ 프로젝트는 2일 공식 조인식을 거친 후 2월 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www.cinemaparty.com)에서 고객과의 첫 만남을 갖는다. 소정의 신청 양식을 거치면 바로 영화 투자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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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한국영화 팀장 마상준 02-3218-5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