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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2 16:34
서울--(뉴스와이어)--한국영화 제작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영화 투자배급사인 쇼박스(주) 미디어플렉스(이하 쇼박스)와 이동통신 업체인 KTF가 손을 잡고 휴대폰을 이용한 영화 투자 프로그램을 탄생시킨 것. 이번 프로젝트의 투자작은 80억 규모의 감동전쟁 대작 <웰컴 투 동막골>과 로맨틱 코미디 <야수와 미녀>(가제)가 선정되었다. 2월2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공식 제휴 조인식에서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낸 이 프로젝트의 투자규모는 총 40억으로 <웰컴 투 동막골>에 24억, <야수와 미녀>에 16억이 배정됐다.

‘굿타임 씨네마 파티’라는 제명의 이 프로젝트는 KTF 및 KTF 고객으로부터 투자자금을 유치해 쇼박스가 배급하는 두 편의 한국영화에 투자하는 것이다. KTF 이동통신 고객은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은 후 투자작을 결정해 요금제 선택과 계좌 개설의 방식으로 정식 영화 투자 조합원이 된다. 이로써 휴대폰 이용자들은 흥행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영화에 직접적으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제작 참여 기회를 접하게 된 것이다. 이는 한국영화 제작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네티즌을 대상으로 무작위 펀딩을 추진했던 선례는 있었지만, 영화사와 모바일 업체가 공식적인 조인을 통해 이러한 투자 모델을 만들어 낸 것은 한국영화 투자 사상 뿐 아니라 세계 최초이다. 기업간의 제휴이기 때문에 회원들은 투자자금에 대해 70%를 보장받을 수 있고 각종 프로그램을 통한 영화 이벤트 참여 등의 혜택을 즐길 수 있다.

KTF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동적으로 영화를 보기만 하던 자사 고객들에게 영화 투자 및 참여라는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굿타임 측면의 차별화 된 경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쇼박스와의 제휴를 결정했다. 영화사 역시 대기업의 각종 홍보와 광고 툴을 공유함으로써 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대목에서 성공적인 제휴를 예감하고 있다. 투자에 참여할 KTF의 회원들이 실질적인 주 관객층인 20대일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투자작으로 선정된 <웰컴 투 동막골>의 경우, 80억 규모의 감동 전쟁 대작이다. 이미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등 젊은 연기파 배우의 열연과 ‘목숨 걸지 마세요-맥도널드 시리즈’, ‘교보생명-최민식편’등 수많은 CF 히트작을 낸 박광현 감독의 대중적인 소구력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인식 자리에서 쇼박스의 김우택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관객이야 말로 진정한 영화산업 발전의 힘’이라 느낀다며 ‘휴대폰을 통해 영화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투자, 참여하는 기회를 관객과 나누는 최초의 모델이란 점이 큰 의미를 가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관객들은 영화의 제작 과정을 지켜 볼 수 있고, 영화사는 실질적인 트렌드와 소비자의 욕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KTF의 모델이자 국민배우인 안성기씨는 ‘설명을 들을수록 밑지는 게 없는 투자’라며 ‘이번 굿타임 시네마 파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더욱 안정적인 투자와 높고 깊은 관심을 기대해 본다’고 희망을 표현했다. ‘굿타임 시네마 파티’ 프로젝트는 2일 공식 조인식을 거친 후 2월 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www.cinemaparty.com)에서 고객과의 첫 만남을 갖는다. 소정의 신청 양식을 거치면 바로 영화 투자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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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한국영화 팀장 마상준 02-3218-5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