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존의 가로수 잘 다듬어 가로경관 개선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푸른도시국)에서는 도시경관을 보다 풍요롭게 가꾸어 나가기 위해 『가로수 조성·관리 개선 기본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가로수는 도시를 쾌적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녹화자원으로서 도시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소이나 지금까지 양버즘나무·은행나무 일색, 고압선 저촉, 간판가림 등의 이유로 시행되는 강한 가지치기로 인한 경관훼손, 가로수 가지치기 비용의 미지원 등 다양한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으며 이번 기본계획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종합대책이라 볼 수 있다.

주요 외국도시의 사례

프랑스 파리에서는 매년 가로수 관리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하여 전문 인력이 가로수를 관리하도록 하는 한편 나무번호, 수종, 식재일자, 병력 등 정보를 수록한 가로수 전자칩 부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독일의 비스바덴에서도 가로수에 관리번호를 부여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가로수를 2~3열로 심어 터널형태로 만들어 그늘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 도쿄의 경우 지진시 가로수의 화재억제 기능을 인정하여 현재 47만주까지 가로수가 증가하였고, 가로수를 지나는 전선에는 보호덮개를 설치하여 아름다운 수형을 유지하도록 하였으며, 도로폭이 넓은 경우는 가로수 아래에 키작은나무를 심어 가로경관을 풍성하게 가꾸고 있다.

가로수 현황

서울시내에는 전체 953개 노선에 총 280,243주의 가로수가 심겨져 있는데, 총 48종류의 가로수중 75%를 은행나무(42.2%), 양버즘 나무(32.8%)가 독차지하던 것을 앞으로는 도로의 유형별로 특색 있는 가로수로 점차 바꿔 심는다.

계획 1. 가로수의 다양화도 시급하지만 우선, 기존의 가로수부터 잘 다듬어 나간다.

가로수를 좀더 다양화하는 것이 필요한 실정이지만, 우선 기존의 가로수가 귀중한 시민의 재산이므로 잘 다듬어 관리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가로수 중 성장이 왕성한 양버즘나무의 가지치기를 자치구의 재정 부족, 간판을 가리는 민원 해결위주로 강한 가지치기를 3~4년에 한번씩 실시하거나, 한전에서 고압선 저촉을 예방하기 위해 강한 가지치기를 실시함에 따라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아름다운 가로수 수형을 유지하기 위한 수형다듬기를 위해 자치구에 가로수 가지치기 예산을 연간 35억원 지원할 계획이다.

계획 2. 교체가 가능한 노선부터 단계별로 가로수의 종류를 다양 하게 바꿔 나간다.

서울시는 단기적으로는 도로 정비가 진행 중이거나 신설예정도로인 세검정~진관외동 5.6km를 비롯하여 16개구간 35km 에 가로수의 수종을 다양화하고, 장기적으로는『가로수(갱신) 10대 시범가로』를 선정하여, 한강로에는 대왕참나무를 심는 등 특색있는 가로수를 선정·식재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계획】― 16개 구간 35km
○ 세검정~진관외동 5.6km, 가회동~정릉동 3.2km, 월계1교~의정부간 7.6km, 신영삼거리~성북동 3.5km, 시흥대로~은행나무오거리간 0.65km, 월계로 0.78km, 답십리길~롯데백화점간 0.23km, 천호대로 3.14km, 선사로 0.25km, 고덕뒷길 3.72km, 구천면길 1.96km, 세종로·한강로 정비, 경인로~구로1동, 동대문운동장 주변, 서울숲 전면도로확장

【장기계획】― 10대 시범가로
○ 동1,2로 느티나무, 경인로 중국단풍, 남부순환로 메타세콰이어, 한강로 대왕참나무, 영동대로 느티나무, 강남대로 칠엽수, 왕산로 복자기, 신촌로 목련, 율곡로 회화나무, 수색로 벚나무

계획 3. 가로변에 띠녹지 조성을 확대하여 가로경관을 Up-Grade 한다.

서울시에는 가로시설물 과다 설치지역, 노점상 점거지역 등 부분적 으로 가로수가 없는 지역에 연간 2천주씩 총 24천주를 더 심고 보행환경 개선과 도시경관 향상에 효과가 있는 띠녹지(가로수 사이에 키작은 나무 등을 심어 다층구조로 조성하는 띠 모양의 녹지대 형태)가 부족한 지역에 연간 10㎞~25㎞씩 320㎞의 띠녹지를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설치방향은 보도폭이 3m이상에서 설치하고 띠녹지 최소폭은 0.8m이상 확보하도록 하되 주변 토지이용이나 보행밀도 등 제반 여건을 고려, 적정 유효 보도폭(최소 2m이상 확보)을 제외한 나머지는 띠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계획 4. 앞으로 가로수를 바꿔 심을 때는 심의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현재 가로수는 자치구에 위임하고 있어 인접 노선이나 동일 노선간에도 가로수 수종이 무분별하게 교체되는 경우가 있어 가로별 이미지가 통일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서울시는 앞으로 공원을 조성할 때 심의를 받는 것처럼 가로수 수종을 선정할 경우에도『도시공원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치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앞으로 자치구에서 가로수 조성계획을 수립한후 주민의견 청취 및 유관기관 부서 협의를 거쳐 심의안이 작성·제출되면,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사업이 시행하도록 절차를 개선하게 될 경우 가로경관의 이미지가 짜임새 있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획 5. 가로수 관리수준을 더 높인다!

서울시는 가지치기 수준향상을 위해 관리 및 작업인력에 대한 자체교육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가로수 가지치기 교육용 동영상을 제작·관리부서에 배포하여 반복교육을 실시토록 하고 가로수 관리실무자, 현장작업원 등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산림인력개발원)에 가로수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에 가지치기 과정을 중점교육토록 개선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또한, 고압선이 지나는 가로수의 정상 수형유지를 위해 전선과 마찰되는 부분에 대해 한국전력에 수목보호용 절연커버를 설치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계획 6. 공개공지내 수목 함부로 못 건드린다!

현재 가로수는 관리기관의 승인없이 무단으로 훼손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15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는 강력한 법적 제도가 있으나, 실질적인 가로수의 역할을 하고 있는 건축후퇴선내 등 공개공지에 식재된 수목에 대한 훼손 방지 제도가 없어 건물주들이 이를 훼손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서울시에서는 건설교통부에 공개공지내 식재된 수목에 한해서도 임의 훼손할 경우 강력한 처벌 규정을 마련하는 건의를 하여 현재 개정 추진중에 있다.

계획 7. 가로녹지량 확충을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한편, 서울시(푸른도시국)는 푸르름이 가득한 도시경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가로수의 수량증가 뿐 만 아니라 옹벽, 고가도로 등 입면 경관의 개선도 중요함을 인식하고 설계단계부터 입면녹화를 시행하기로 유관부서(건설기획국 협조)를 완료하였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가로수 조성 및 관리개선 내용을 담아 『서울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조례』을 다음과 같이 개정을 추진 중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푸른도시국 조경과장 최광빈 02-3707-9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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