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생, 작곡가가 되다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국내 공과대학에 창의적 공학교육제도 정착을 위한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고, 공과대학 졸업생의 창의적 설계능력 및 시스템통합 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하여 산업자원부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회이다. 이 대회를 통하여 기업 및 공과 대학생들의 기술 개발 의욕을 고취 시키며 공학교육의 현주소 및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제시 및 공유하게 된다.
서울대공대 컴퓨터공학부 3학년 학생 4명으로 구성된 ‘절대음감’팀은 이 대회에서 영예의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 팀이 제작한 작품은 바로 흥얼거리며 부르는 노래소리를 악보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 길을 거닐면서 자신만의 노래를 흥얼거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를 잠깐 흥얼거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곡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절대음감’팀의 대표인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3학년 고영섭(22세)군은 “사람이 허밍으로 노래를 부르면, 작곡가가 바로 악보를 그려주는 모습을 보고, 평소에 어렵다고 생각하는 작곡이라는 영역에 일반인들도 손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해보자는 취지에서 이 아이디어를 선택하였다.”고 말했다.
작곡가가 해주었던 그 역할을 프로그램을 통해 구현하는 것이 이 팀의 목적이었다. 작곡이 음악적 재능이 있는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 악보를 그리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에도 그리고, 악보를 그릴 수 없는 사람들까지도 작곡이라는 분야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향후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서울대공대는 ‘절대음감’ 팀 외에도 ‘웹캠과 마이크를 이용한 저렴하고 편리한 인터페이스’,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한 한국전통목조건축의 구조 비교’, ‘파이프 탐사로봇’, ‘초소형 프로토타입 위성 설계 및 제작’, ‘엡기반 지능형 온실제어 시스템’ 등의 팀이 참가하였다.
이 작품들은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전시를 하게된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개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글로벌 산업과 사회의 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s://eng.snu.ac.kr/
연락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대외협력실 02-880-9148
이 보도자료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뉴스와이어는 편집 가이드라인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