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에이지’ 영국의 명소를 한 눈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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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I코리아
2007-11-21 10:56
서울--(뉴스와이어)--영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들이 <골든 에이지>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왕 엘리자베스의 사랑과 배신 그리고 빛나는 용기를 그린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 <골든 에이지>(원제 “Elizabeth: The Golden Age”, 수입/배급 : UPI코리아, 감독 : 셰카르 카푸르, 주연 : 케이트 블란쳇, 클라이브 오웬, 제프리 러쉬)에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윈체스터 대성당, 케임브리지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영국의 인기 관광 명소들이 등장해 특별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BEST 1.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딕건축 사원인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은 런던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전세계에서 해마다 수십만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일년 내내 예배가 이루어지며 건축학적 견지에서도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로 엘리자베스 1세가 묻혀있는 이 성당은 1066년부터 모두 42명의 영국 역대 왕들의 대관식이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골든 에이지>에서는 당시 세계를 장악한 스페인 왕 필리페 2세의 에스코리알 궁전 장면을 촬영했다. 대리석과 섬세한 금빛 잎모양 장식이 웅장한 느낌을 주는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은 스페인의 왕 필리페 2세가 지닌 부의 상징이자 독실한 가톨릭이었던 그의 검소함이 묘하게 어우러진 에스코리알 궁전의 느낌을 잘 살려주었다.

BEST 2. 윈체스터 대성당

영국 서부에 위치한 윈체스터 대성당은 엄청난 아치형 천장과 휘황찬란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손꼽히고 있다. 길이가 무려 160m로 유럽의 중세 사원 중 가장 길며 수많은 기둥들과 예배석을 가진 엄청난 규모의 성당이다. 시선을 압도하는 윈체스터 대성당은 올드세인트 폴 대성당으로 탈바꿈해 특유의 웅장함과 장엄함을 보여줬다. <골든 에이지> 제작진들은 윈체스터 대성당에 4일간 머무르며 엘리자베스가 암살자와 정면으로 대면하는 예배당 장면을 촬영, 숨막히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BEST 3. 케임브리지 대학 세인트 존스 칼리지

케임브리지 대학을 구성하는 단과대학들 중 두 번째로 큰 세인트 존스 칼리지. 헨리 7세의 승인으로 1511년에서 1520년 사이에 만들어졌다. 전형적인 튜더 왕조의 양식을 잘 보여주는 벽돌건축물인 ‘세컨드 코트’가 있으며 19세기에 제작된 ‘탄식의 다리’ 또한 유명하다. 이 다리는 캠브리지 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구관과 신관을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베니스에 있는 ‘탄식의 다리’를 모방하여 제작되었다. 영국을 대표하는 시인 중의 한 사람인 워즈워드가 세인트 존스 출신의 유명인으로 알려져있다.

케임브리지는 월터 라일리가 엘리자베스 여왕의 발이 젖지 않도록 자신의 외투를 벗어 물웅덩이를 덮어 준 로맨틱한 일화로 잘 알려진 둘의 운명적인 첫 만남 장소로 사용되었다.

BEST 4. 엘리 성당

광활한 늪지 가운데 있는 섬에 세워진 엘리 성당에서는 여왕이 머물던 화이트홀 궁전 장면을 촬영했다. 케임브리지 인근에 위치한 엘리 성당은 기하학적이고 환상적인 무늬의 천장과 기둥으로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성당의 성모 예배소에서 본당 연회장면을 찍어 영국 왕실의 장대함과 풍성함을 그렸고 영국을 위협하는 스페인 대사에게 맞서 불호령을 내리는 엘리자베스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BEST 5. 페스워스 파크

700에이커(약 80만평) 넓이에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페스워스 파크는 당대 최고의 정원디자이너로 활약하던 케이퍼빌리티 브라운이 디자인한 공원. 19세기 세계적인 풍경화가로 인정 받고 있는 영국의 낭만파 화가 터너의 그림의 배경이 되면서 유명해진 곳으로 엘리자베스 여왕이 월터 라일리와 말을 타고 즐기는 장면을 촬영하는데 사용됐다.

이 외에도 엘리자베스 여왕의 또 다른 화이트홀 궁전으로 분한 웰스 성당, 메리 여왕의 참수 장면을 촬영한 런던의 보물 성 바르톨로메이 교회, 틸베리 연설 장면을 찍은 서머셋 해변의 브린 다운, 암살 음모가 이루어진 웨이벌리 수도원, 라일리의 집으로 사용된 도니 코트 등 영국 각지의 명소들이 <골든 에이지>의 촬영 장소로 사용되어 볼거리를 더한다.

영국 전역을 가로지르는 광활한 로케이션으로 흥미를 끌고 있는 <골든 에이지>는 여왕이 될 수 밖에 없었던 한 여자 ‘엘리자베스’가 세계를 집어삼키려는 무적함대에 맞서 불가능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위대한 역사를 그린 서사대작. 웰메이드 제작사 워킹 타이틀이 제작하고 화려한 수상경력에 빛나는 케이트 블란쳇, 제프리 러쉬, 클라이브 오웬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는 <골든 에이지>는 오는 11월 22일 개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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