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동화 ‘헨젤과 그레텔’ 1차 포스터 공개

뉴스 제공
바른손 코스닥 018700
2007-11-22 10:28
서울--(뉴스와이어)--만약 ‘헨젤과 그레텔’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 하고, 숲에서 자기들끼리 살아남아야 했다면?’ 그림 동화의 해피 엔딩을 비트는 상상에서 출발한 잔혹동화 <헨젤과 그레텔>이 2종으로 구성된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고로 숲에서 길을 잃은 은수(천정명 扮)가 우연히 초대된 세 아이의 집에서 겪게 되는 기이한 일을 그리는 영화 <헨젤과 그레텔>. 사랑이 그리운 아이들이, 유일한 무기인 상상력을 빌어, 깊은 숲 속에서 길을 잃은 어른들을 집으로 불러들인다는, 동화 속 어른과 아이의 역관계를 뒤집는 설정에 맞춰, 포스터는 은수(천정명 분)와 막내 정순(진지희 분)으로 대별되게 구성되었다.

버려진 아이들의 잔혹한 상상, 천진해서 더욱 섬뜩해 보이는 아이

영화 속 세 아이는, 아이답게 ‘상상만 하면 뭐든 다 이뤄진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 상상력은 하늘을 날고 싶은 식의 순진한 소망이 아니라 집을 지어서 사랑해 줄 어른들을 찾아야 한다는 잔혹한 상상으로 연결된다. 예쁜 집과 숲을 배경으로 한 동화 풍의 일러스트는 언뜻 봐서는 아이의 상상력이라는 소재에 걸맞게 예쁘고 컬러풀하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아이는 알 듯 모를 듯 미소를 띈 채 양쪽 눈 색깔이 다른 오드 아이 인형을 마치 목 조르듯 꽉 움켜쥐고 있고 인형 얼굴 주변엔 피를 연상시키는 물방울이 튀고 있다. 아이들의 예사롭지 않은 속내를 짐작하게 하는 포스터는 순진한 동화와 잔혹한 악몽이 어우러진 영화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비밀의 문을 열어 버린 길 잃은 어른, 은수

달빛 비치는 신비로운 숲 속. 길을 잃고 아이들의 집에 온 청년 은수(천정명 분)가 막 문을 열고 들어가려 하고 있다. 과연 그 뒤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는 숲 한 가운데 기둥도 지붕도 없이 홀로 있는 문이라 도저히 알 수 없다. 문을 열고 들어간 은수가 과연 아이들과 숲에 깃든 비밀에 다가설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세계로 연결된 문인지, 원시림 속 은수의 뒷모습은 그가 볼 풍경에 대해, 보여주지 않음으로써 더 많은 것을 상상하게 한다.

2007년 크리스마스, 동화가 악몽이 된다

200여 년 전 숲 속에 버려져 무서운 마녀를 만났던 오누이 <헨젤과 그레텔>. 포스터를 통해 판타스틱한 잔혹동화의 성격을 선보인 영화 <헨젤과 그레텔>에서 그 아이들이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바른손 개요
AWAKE YOUR EMOTION을 슬로건으로 게임, 영화와 같은 문화콘텐츠 분야부터 외식업 등의 생활문화까지 다양한 문화 사업들을 VR, 블록체인 등 4차 산업의 최신 기술들과 융합하여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웹사이트: http://www.barunson.co.kr/

연락처

반짝반짝영화사 마케팅팀 02-795-3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