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죽을 만큼 사랑했던 남녀가 서로의 본성을 알게된 후 죽일 듯이 싸우는 싸움커플의 하드보일드 로맨틱 코미디 <싸움>(감독: 한지승/ 제공·제작·배급: 시네마서비스/ 공동제작: 상상필름㈜/ 개봉예정: 12월 13일)의 주인공 설경구와 김태희의 범상치 않은 모습이 공개됐다. 빗자루를 들고 소심한 표정으로 서있는 설경구의 모습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쇠파이프를 들고 있는 김태희의 모습은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싸움을 벌일지, 그리고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소심한 눈빛을 날리는 소심남 설경구의 무기는 빗자루?!

설경구의 무언가를 두려워하는 듯한 얼굴표정, 어디서 한대 맞은듯한 멍자국, 그리고 잔뜩 움추린 어정쩡한 자세는 극 중 ‘상민’의 소심한 성격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남자다운 카리스마는 온데간데 없고, 소심한 눈빛만을 날리고 있는 설경구는 고작 빗자루 하나만을 앞세워 다가오는 누군가를 향해 서있는 듯하다. ‘상민’이 들고 있는 빗자루는 무기라고 하기엔 너무나 외소하지만 훗날 ‘진아’와의 전투에서 자신을 보호해주는 유일무이한 도구로 쓰이는 고마운 존재(!)다. 하지만 그가 들고 있는 빗자루 보다 시선을 끄는 것은 ‘상민’의 서있는 모습. ‘상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대를 향해 전진하려 하기보다 뒤로 주춤주춤 물러나려는 그의 발걸음이 느껴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빗자루를 들고 있는 ‘상민’은 과연 영화 속에서 쇠파이프를 든 ‘진아’와 어떤 전투를 치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전사의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김태희의 무기, 쇠파이프!

힘있는 눈빛, 치열한 전투의 흔적인 듯한 얼굴의 거친 상처, 그리고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과 옷. 설경구와 다르게 두려울 것이 없다는 듯 위풍당당한 포즈로 서있는 김태희의 강한 카리스마는 상대를 압도하는 듯하다. 뿐만 아니라 몸 앞으로 들고 있는 쇠파이프는 그녀의 강인한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켜줘 살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같은 그녀의 모습은 매번 자신의 심기를 건드려 폭발하게 만드는 ‘상민(설경구 분)’을 향해 금방이라도 쇠파이프를 위용있게 휘두르며 다가갈 것만 같아 보는 것만으로도 긴장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 쇠파이프의 정체는 블로잉 파이프라는 것으로 유리공예시 유리의 모형을 바로잡아 주는데 꼭 필요한 물품. 유리공예가인 ‘진아(김태희 분)’에게는 필수품에 해당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민’을 응징하는 살벌한 무기로 응용해 사용하는 김태희의 화려한 활약상은 영화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해줄 것이다.

설경구와 김태희의 파격적인 변신과 다양한 볼거리로 무장한 하드보일드 로맨틱 코미디 <싸움>은 2007년 12월 13일, 관객들과 만나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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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02-515-6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