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항에 들어서면 해안 곳곳 발길이 닫는데 마다 줄줄이 꿰인 과메기가 덕장에 걸려 수평선의 파도처럼 넘실대며 해풍에 익어가고 있다.
구룡포 일대가 주산지인 과메기는 올해 총 6천여 톤을 생산해 6백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해 과메기를 생산, 판매사업에 종사하는 사업자는 구룡포읍 지역을 비롯해 죽도시장, 장기, 대보, 동해면 일대를 통털어 4백여 명에 달하고 있다.
“포항 구룡포과메기”가 포항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전국에 명성을 얻게 되기까지는 포항시 공무원들의 노력이 컸다. 지난 95년도에는 1천여 직원들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요식협회, 음식점 등을 찾아다니며 과메기판촉활동을 펼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지금까지 과메기를 전국민에 알리는 홍보 첨병역할을 해왔다.
특히, 민선 4기 수장으로 취임한 박승호 시장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홍보채널과 마캐팅기법을 가동해 과메기를 명품음식으로 만드는데 주력해왔다.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해외 자매도시 등 네 차례 공식방문 때도 해외 교포인들은 물론, 자매도시 관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했으며, 각종 축제행사와 포항을 찾는 국내외 투자자와 방문객을 맞이하는 자리에서도 의례히 과메기를 특별메뉴로 선보이는 이벤트를 해왔다.
지난 7월16일에는 재정경제부로부터 구룡포 일대를 과메기산업특구로 지정받아 포항이 명실공히 과메기의 고장임을 확인받고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게 되는 성과도 올렸으며, 이와 같은 노력의 결실로 지난달 11월4일에는 미국 뉴욕 교표사업가(자이언트푸드 이복수씨)로부터 구룡포읍 석병리에 과메기 가공공장을 건립하는데 5백만달러의 투자유치도 이끌어 냈다.
포항시는 웰빙식품으로 완전한 자리매김을 위해 과메기의 품질 및 위생관리기준을 마련하여 생산 및 판매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과메기 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앞으로 과메기연구센타를 건립하고 과메기의 표준화와 포장재개발 등 체계적인 브랜드화 해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각종 이벤트행사를 통해 홍보에 주력해 온 것에 그치지 않고 수도권 지하철 이동광고방송을 비롯해 YTN, KTX, 도심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이용해 과메기의 우수성과 참맛을 전방위로 알리고 있다.
이제 겨울철 최고의 먹거리로 자리 잡은 “포항 구룡포과메기”는 온 국민의 식탁과 음식점과 술집 등 어느 곳 할 것 없이 주력음식으로 등장할 날이 머지않았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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