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도서관, 동구 지원동에 나눔드리 책방 5호점 개소

광주--(뉴스와이어)--“진짜 우리 공부방에 작은도서관이 생기는 거예요?” “재미있는 동화책 여기서 맘껏 빌려 읽을 수 있는 거예요?” 들뜬 아이들의 목소리가 희망으로 넘실거린다.

이유인즉 시립(사직)도서관이 만드는 작은도서관 ‘나눔드리 책방 5호점’이 동구 지원동에 위치한 백암지역아동센터에 문을 열게(11.22) 된 것.

책방의 서가는 지난 1월부터 시민들의 관심과 정성으로 모은 도서 12,000여권 중 2,700권으로 채워졌다.

나눔드리 책방 5호점 개소는 그동안 도서관이 없어 차를 타고 도서관을 다녀야 했던 지원1,2동과 학동 인근 주민들에게는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시립도서관은 지난 2006년부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작은 도서관 만들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5호점 개소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면서 “나눔드리 책방이 지금은 연약한 새싹에 불과한 어린이들이 미래에는 뿌리 깊은 나무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눔드리 책방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나눔드리 책방이 늘 주민 곁에 있는 가까운 친구 같은 친숙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지난해 나눔드리 책방 1~3호점을 개설한데 이어 금년에는 11월 2일 서구 농성동 열린지역아동센터에 4호점을 개소했다.

또 오는 12월에는 시립여성발전센터와 남구 사직지역아동센터에 6·7호점을 차례로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연락처

광주시립도서관 담당자 정 현 062)671-0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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