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플라자에서 임산부와 가족을 위한 ‘태몽 콘서트’ 열려
태어날 아기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담고 있는 ‘태몽’을 모티브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임산부뿐만 아니라 주변의 가족, 친구, 동료들이 함께 어울려 축하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임신과 출산을 함께 경험함으로써 의무적으로 생각됐던 태교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즐기는 공연 속에서 자연스러운 태교를 유도한다. 또한, 가족의 배려가 필수인 임신과 출산이 여성들만의 몫으로 부과되고 있는 사회적 현실에서 새롭게 인식의 전환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공연을 통해 만들어 보고자 한다.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재단은 2006년 실시한 ‘임산부를 위한 음악회’를 시작으로 미래의 사회성원을 길러내는 의미에서 임신과 출산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관련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재즈로 듣는 태몽 콘서트
‘태몽 콘서트’는 기존에 클래식음악에 집중된 태교음악에 대한 편식에서 벗어나 다양성과 즉흥성을 상징하는 ‘재즈’라는 음악장르로 선보인다. 한국적 재즈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재즈보컬 말로(본명 정수월)가 출연하여 ‘너에게로 간다’, ‘놀이터’ 등 임산부와 가족들이 편안하게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곡들로 무대를 채우게 된다.
“아이를 낳고 보니, 음악 외에도 여러 가지들로 세상이 이루어져 있다는 평범한 명제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그 중 하나가 아기였다”고 이야기하는 말로는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선배로서 본인의 경험담을 관객과 함께 나눔으로써 설렘과 동시에 두려움을 동반하는 임신과 출산이라는 생애주기별 과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높아지는 출산율, 그 안에서 우리 가족의 모습은?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에서 밝힌 주민등록전산망 자료에 의하면 올 들어 3, 4분기까지 집계된 신생아 수는 36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쌍춘년과 황금돼지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2005년 1.08명에 그쳤던 합계출산율도 1.25명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출산율 증가에 따라 다양한 증가 원인에 분석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 인구학적 요인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안정이 출산율을 높이고 이다는 분석이다. 외환위기 후 경기침체가 결혼지체와 출산자제의 원인이 되는 악순환이 이어졌지만, 최근 경제가 비교적 안정화 되면서 출산율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출산율의 증가가 일시적인 현상일 수 도 있는 것이 우리 재단에서 지난해 실시한 서울특별시 가족정책기본계획에 의하면 생물학적으로 임신과 출산을 전담하는 여성들에게 자녀양육의 부담이 과중되어 있어 특히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을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분석이다.
지난해 서울시민 2천5백명으로 실시한 서울시 가족실태 및 가족정책 수요조사에 의하면, 자녀 양육과 관련한 모든 문항에서 아내의 부담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부부간 자녀돌보기 분담에서도 ‘함께 놀아주기(5.7%)’, ‘목욕시키기(6.4%)’ 정도에만 남편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인 책임을 공유하고 있지 않음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11월 30일에 열리는 ‘태몽 콘서트’는 높아지는 출산율 속에서 평등한 가족문화가 재즈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참여하는 관객들이 평등가족문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풍성한 임산부를 위한 행사들
11월 30일 ‘태몽 콘서트’를 비롯하여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들도 풍성하다. 22일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에서는 국악으로 듣는 태교음악회 ‘우리소리 태교Ⅱ’가 열리며, 26일에는 탁틴맘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자연출산>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12월 1일에는 수수팥떡아이사랑모임에서 ‘예비부모를 위한 임신출산 부부교실’이 열린다.
웹사이트: http://www.seoulwome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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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여성가족재단 교육문화실 김나연 02-810-5024
이 보도자료는 서울특별시여성가족재단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