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무는 나눔경영, IVI 기빙클럽 가입 잇따라

뉴스 제공
국제백신연구소
2007-11-23 15:44
서울--(뉴스와이어)--‘비디비치바이 이경민’의 정인용 대표, (주)오리비스인터패션 이혜경 대표, 여성잡지 헤렌 김세진 편집장, 세화유치원 최기성 원장, 까르티에 코리아의 필립 칼티에 사장이 23일 오후2시 국제기구IVI에 함께 모인다. 서로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이들이 같은 시간에 IVI 세계본부를 찾은 이유는 개도국 어린이에게 ‘건강과 생명’이라는 선물을 주기 위해서다.

첫번째 인연은 IVI손미향 홍보개발부장과 이경민포레의 이경민 원장, 그리고 오르비스의 이혜경 대표. IVI를 만난 후 ‘이경민 포레,’ ‘비디비치바이 이경민,’ 밸류앤모어에셋, 그레이프바인 등을 IVI의 후원자로 만든 이원장이 이혜경 대표에게 IVI를 소개한 것이다. 비디비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이원장은 좋은 일은 함께 해야 한다며 IVI 기빙클럽 홍보위원으로서 기부 릴레이를 이끌고 있다. 기빙클럽이란 회사나 단체가 자체 예산 또는 직원 및 고객 대상 모금을 통해 IVI에 연간 만달러 이상 기부하는 단체기부 프로그램.

백신 전도사로 팔을 걷어붙인 이원장은 “전염병을 치료하는 것 보다, IVI를 통해 백신으로 예방하는 것이 어린 생명을 살리는데 있어서 훨씬 효과적이잖아요. 특히 열악한 보건환경으로 제때 치료받기 어려운 개도국 아이들에겐 치료보다 예방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해요.” 라고 말한다. 이날 이원장을 대신하여 정인용대표가 기빙클럽 위촉식에서 IVI로부터 특별히 감사패를 받는다.

오르비스의 이혜경 대표는 “좋은 일에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준 이경민 원장님께 감사드린다” 며, “각기 다른 분야 사람들이 모여 시너지를 내면 더 많은 아이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빙클럽 가입 소감을 밝혔다.

두번째와 세번째 인연은 IVI와 헤렌, 그리고 세화유치원. 헤렌은 지난해 11월부터 IVI 후원에 발벗고 나섰다. 기빙클럽으로서 매호 잡지에 IVI소개를 실어준 것. 헤렌은 지난해 조앤 리 홍보모금특별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IVI를 알게 되었고, 지구촌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IVI의 사명에 깊이 공감했다.

손미향 부장은 « 헤렌 덕분에 기빙클럽이 늘었다 »며 ‘Heren is Love’라는 슬로건 만큼이나 귀한 인연에 감사를 표했다. 한달전 우연히 은행에서 헤렌을 읽던 세화유치원 박기성원장은 마땅한 기부처를 찾고 있던 중 국내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를 후원하는 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하여 후원을 결심했다고 한다. 박원장은 “어린 유치원생들에게 나눔의 문화를 심어줄 계기도 되고, 아이들도 질병으로 고통받는 다른 나라 친구들을 돕는다고 생각해 매우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했다.

까르티에 코리아의 필립 갈티에 사장도 이날 후원금을 전달하기 위해 IVI를 찾는다. 외국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지난 5월 IVI 기빙클럽에 가입한 까르티에 코리아는 사내 자선 이벤트인 ‘러브데이’를 기념하여 후원금을 모아왔다. 갈티에 사장은 “한국의 고객들과 함께 지구촌 어린이들에 백신을 보급하기 위한 IVI의 인도적 사업에 동참하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우리가 작은 정성을 모으면 아프리카 아이들에게도 백신으로 건강과 생명을 선물할 수 있잖아요. 좋은 일은 함께 나누어야죠” 라고 힘주어 말한다. 첫눈과 함께 겨울이 성큼 다가왔지만, IVI에 모인 이들의 마음은 다가올 더 큰 추위를 녹이기에 충분할 듯하다.

웹사이트: http://www.ivi.int

연락처

변태경 (IVI 공보관) 02-881-1159 / 011-9773-6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