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일하는 이사회’를 위한 제도 개선
11월 23일(토) 하이닉스반도체 이사회가 이사 행동강령 선포 및 신이사회 제도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사의 역할에 대해 ‘적법하고 윤리적인 경영활동’과 ‘전체 주주 및 회사의 이익을 위해 행동’할 것 등을 규정한 ‘이사행동강령’을 선포하고, 이사의 역할 및 직무수행의 기본원칙을 규정한 ‘이사직무수행규준’도 새롭게 제정했다.
한편 신임 이사로 선정되면 2주 이내에 각 분야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반도체 사업에 대한 이해를 위해 생산라인 견학 등 회사 시설을 시찰하게 된다. 또한 회사 내부의 재무·경영정보에 대해서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이사회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해 경영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제공하는 등 직무수행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소액주주운동이나 증권집단소송제 도입 등으로 투명경영의 요구가 확대될 뿐만 아니라 선진적인 지배구조의 실현이 기업가치 증대의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에 도입한 新이사회 제도에 대해 “지속 가능경영의 일환으로 1년 여간의 준비를 통해 도입한 선진형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하이닉스는 이사의 활동에 대한 평가제도를 도입하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과 직무수행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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