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바이어 “개성공단 정보 좀 주세요!”

서울--(뉴스와이어)--미국, 일본 등 주요국 시장에 대한 개성공단 제품의 수출이 관세장벽으로 인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개도국 바이어들이 개성공단 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 향후 개성공단 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개성공단 제품의 개도국시장 진출 전망은 밝아

KOTRA(사장: 홍기화)가 중국, 러시아, 남아공, 멕시코, 사우디, 인도네시아 등 6개국 30개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76.7%에 달하는 23개사가 개성공단 제품에 대해 수입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개성공단 제품의 해외 수출 필요성에 대해 정부나 입주업체 모두 공감을 하고 있었으나, 주요국들의 북한에 대한 무역제재와 원산지문제로 인해 개성공단 제품의 해외수출 비중은 24% 안팎에 불과했다. 실제로 ‘05년 1월부터 ’07년7월까지 개성공단에서 한국으로 반입 된 1.7억 달러 중 수출은 0.4억 달러에 그쳤다. 앞으로 개성공단 1단계 분양이 완료되고 업체들의 입주가 본격화되면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이 더욱 시급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이들 개도국시장은 미국, 일본 등 주요국과 달리 북한산과 한국산에 대한 관세차별이 없어 원산지구분이 큰 문제가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도국 바이어들은 개성공단 제품이 품질과 가격경쟁력만 있다면 적극적으로 수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하고 있어 이들 시장에 대한 수출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특히 동남아의 경우 한-ASEAN간 상품협정 체결로 한국산으로 인정받게 된 100개 품목 중 상위 5개 품목이 의류, 신발 등 개성공단 생산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바이어들의 개성공단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 가장 먼저 공략해야 할 지역이다.

개도국바이어의 낮은 인지도 제고가 관건

러시아 의류바이어 쏠텍스(Sortex)사는 “개성공단이란 말도 처음 들었고, 개성공단 제품이 한국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이라는 것도 몰랐다. 개성공단에 어떠한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고, 어떻게 생산되는지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알려 주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개도국시장 개척을 위해 무엇보다 이들 지역에서의 홍보활동이 시급하다. 실제로 총 30개 해외 바이어 중 개성공단은 물론 개성공단 제품이 ‘Made by KOREA’임을 알고 있는 업체는 단지 3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그동안 개성공단 홍보활동이 아주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KOTRA 민경선 GK본부장은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미국, 일본 등 주요국 보다 먼저 개도국시장을 개척해야 하고, 현재 10%에 불과한 개도국 바이어들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개성공단 홍보가 꼭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KOTRA는 지난주 개최된 ‘싱가포르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을 비롯해, 앞으로 국내외 유력전시회에서 개성공단관을 통한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연락처

KOTRA 중국팀 정영수 과장 (Tel: 3460-7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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