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시스템트레이딩 거래규모 급증
4일 대신증권은 4월 한달간 자사의 시스템트레이딩 프로그램인 사이보스트레이더를 통한 거래규모가 월간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1조 6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4,086억원에 비하면 세달 만에 무려 160.2%가 증가한 셈이다. 1월 4,086억원에 이어 2월 4,819억원, 3월 7,389억원으로 매달 시스템트레이딩을 통한 거래규모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시스템트레이딩이란 투자자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계량화할 수 있는 일련의 조건으로 짜여진 전략을 사용해 과학적인 투자를 실행하여, 안정되고 합리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첨단 거래기법이다
일반 증권거래가 침체를 보이는 것과는 달리 시스템트레이딩에 의한 거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감이나 추측에 의한 투자보다 과학적인 투자기법을 선호하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시스템트레이딩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새로운 투자전략 개발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대신증권은 지난 2, 3월에 서울과 부산의 일부지점에서 안정적 수익이 예상되는 우수한 투자전략을 제공하면서 일부계좌의 시스템트레이딩 선물거래 수수료를 30~50% 올린 바 있다. 또, 대신증권은 시스템매매를 할 수 있는 전략과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는 영업점이 1백개가 넘는다.
대신증권 홍대한 마케팅팀장은 "시스템트레이딩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과학적인 투자기법을 선호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는데다, 이익을 낼 수 있는 전략개발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홍팀장은 "앞으로는 고객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 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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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6일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