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2007년도 우수해수욕장 20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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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07-11-27 10:39
서울--(뉴스와이어)--해양수산부는 올해의 우수해수욕장으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등 20개소를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신평식 해양수산부 해양정책본부장의 발표에 따르면 해운대해수욕장 등 15개소는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되었고 인천시 하나개·고창군 동호·완도군 신지명사십리·영덕군 장사·제주시 협재해수욕장 등 5개소는 올해 새롭게 선정됐다.

이번 우수해수욕장 선정은 각 10개 시·도로부터 추천 받은 45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지난해와 같이 부당요금사례, 서비스 수준, 지역민들의 자율관리 노력 등 해수욕장 이용객의 편의성 측면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였으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모니터 요원 45명이 평가에 직접 참여했다.

특히,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 또는 단체가 해수욕장 관리에 참여하여 해변 청소활동을 펼치는 시민참여관리제도(BAP)에 가입한 해수욕장과 전년도에 비해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해수욕장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해양수산부는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된 관할 지자체에 기관 및 개인표창을 수여하고 2008년에 해수욕장 시설개선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금년에는 피서철 집중호우로 서해안 지역은 피서객이 감소했지만 늦더위가 이어져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보다 8.5%가 증가한 1억 100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해수욕장 이용객은 계속 증가했다.

신평식 본부장은 해수욕장을 국민들이 부담없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하면서 내년에는 BAP제도를 확대하여 「1사 1촌 운동」과 같은 「1사 1해수욕장」 관리체제를 구축하고, 해수욕장 새 이름 짓기와 입장료·주차료 등을 무료화하고 해수욕장 개장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해수욕장관리법」도 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mo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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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정책국 연안계획과 과장 신연철 02-3674-6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