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의 숨은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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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07-11-27 10:47
서울--(뉴스와이어)--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BIE 총회장(Palais des Congres) 뒤편에 서서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비밀투표 진행상황을 안절부절 못하고 바라보는 사람이 있었다.

한국의 여수가 2012년 경쟁국 모로코와 폴란드를 누르고 개최지로 확정되는 순간 그는 안도의 긴 한숨과 함께 감격의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다름 아닌 2012여수엑스포의 숨은 주역 이상문(해양수산부 서기관, 행정고시 38회) 유치위원회 기획팀장이었다.

이팀장은 지난 2005년 3월부터 해양수산부 여수세계박람회 준비기획단의 창단 멤버로 활동해왔다. 2006년 5월 유치위원회 출범, 박람회 기본계획 수립과 BIE 현지실사, 2회에 걸친 국제심포지엄 그리고 개최지 결정 투표일 총회장 PT준비를 담당해 온 실무 책임자로서 맹활약을 펼쳐왔다.

이 팀장은 엑스포 유치를 향한 꼼꼼하고 완벽한 준비로 이번 여수 엑스포 준비의 과정마다 찬사를 받았다.

지난 4월 9일 현지실사를 위하여 우리나라를 방문한 세계박람회 실사단은 가는 곳마다 베리굿을 연발하였으며 카르망 실뱅 세계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 단장은 4월 13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14개 평가 항목과 현지실사에 대한 총평에서 여수엑스포의 준비상황을 거의 완벽하다고 평가했다.

투표 전 시연된 PT에서는 전 인류와 지구의 미래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남극기지 연결 영상 등의 깜짝 놀랄 만한 요소가 가미된 PT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글로벌 관점의 영상으로 표현했고 미리 가본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하여 해양과학기술을 접할 수 있는 최첨단 박람회를 선보였다.

그는 유치위원회로 파견된 해양수산부 직원 12명중 한명으로서 각종 행사와 PT 준비 등 격무 속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스마일맨’으로 유명했다.

지난해 4월 실사준비 등으로 인한 격무와 스트레스로 이빨이 빠지는 등 건강이 악화 되어 해양수산부에서 다른 보직으로 변경 제의를 받았으나 이 제의를 끝까지 고사하고 본인이 직접 엑스포 유치를 마무리짓겠다고 고집한 일화는 해양수산부 내에서 유명하다.

유치소감을 묻는 기자 질문에 대해 이상문 팀장은 “이제 새로 시작해야죠. 2012년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할 일이 더욱 많습니다”라고 투표결과가 끝난 지 한참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상기된 얼굴로 대답했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mo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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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정책본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팀장 김준석 02-3674-6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