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국과 결명자 달여마시면 안구건조증에 효과
한의학에서는 안구건조증의 증상을 표현할 때 ‘안삽(眼澁’) 또는 ‘백삽(白澁)’이라 한다. ‘안삽’이란 눈이 까끌까끌하다는 의미고, ‘백삽’은 눈이 빨갛게 충혈 되지 않았는데도 까끌까끌한 느낌이 드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안구건조증의 비교적 가벼운 상태로, 결막에 출혈이나 염증이 생기지 않을 때를 가리킨다.
박달나무한의원 용인점 김대희 원장은 “현대인들이 안구건조증에 잘 걸리는 것은 생활공해, 즉 컴퓨터 사용과 관련이 깊다”며 “사람은 보통 약 5초마다 한 번씩 눈을 깜빡이는데, 집중해서 모니터를 보게 되면 눈꺼풀을 1분에 네다섯번 밖에 깜빡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눈물막이 쉽게 증발해 버리고 새 눈물도 공급되지 않아 안구건조증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증상은 눈이 불편하거나 건조감, 통증, 이물감, 충혈, 시력저하 등이 있다. 김 원장은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을 쉬게 하고 실내가 건조해 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며 “눈에 인공눈물을 넣는 것도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가급적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컴퓨터의 모니터 위치는 눈높이 보다 약간 낮은 정도가 적당하다. 오랜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를 할 때는 50분에 10분은 쉰다.
이와 함께 자주 눈을 상하좌우로 원운동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호두 등 견과류와 등푸른 생선은 눈의 염증을 줄여 주고 눈물 분비를 늘려 준다. 반면 육류, 마가린 등 지방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감국’이라고 불리는 야생국화의 꽃망울과 결명자를 말렸다가 차로 달여 마시면 안구건조증에 좋다. 이것은 간장의 열을 없애주기 때문에 눈의 충혈과 염증, 가려움증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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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3일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