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행의 다이어트 칼럼-무리한 다이어트 부작용, 무월경&폐경
“23살에 결혼을 했습니다. 아이들 둘을 낳고 35살이 되어서 저의 모습을 보니 예전 처녀시절의 모습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것이 너무 가슴이 아프고 우울했어요. 두 아이를 출산하고 보니 처진 뱃살과 늘어진 팔뚝살, 처녀적보다 두툼해진 엉덩이를 보니 다이어트를 해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다이어트가 원인인지 생리 때가 되었는데도 생리를 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고 얼굴도 화끈거리고 잘 때 식은땀을 계속 흘리네요.”
이 부인의 다이어트 결심까지는 좋았으나 갑자기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여 살을 단기간에 너무 많이 빼게 되었고, 살이 빠지고 나니 다시 살이 찔까봐 거의 음식을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진단을 해보니 이 분은 조기 폐경이었습니다.
단기간에 무리하게 살을 빼는 다이어트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특히 단시일 내에 무리하게 많은 살을 빼는 것이 문제 입니다. 무리하게 살을 빼면 몸속에 혈액이 부족해져 무월경, 폐경 등의 생리불순이 생기게 됩니다.
월경은 곧 여성호르몬과 직결됩니다. 앞서도 말했듯 여성호르몬은 여성의 건강과 여성미의 상징입니다! 생리불순이 생기면 피부노화가 빨라지고, 몸이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며, 특히 골다공증이나 탈모가 찾아오기 쉽습니다.
무월경&폐경을 예방하는 다이어트 방법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빈혈이 심하면 따로 철분제를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임산부는 반드시 철분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철분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육류, 생선, 달걀 등이 있습니다. 특히 육류와 생선을 통한 단백질 섭취는 빈혈 예방을 위한 필수 요건입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습니다. 야채와 과일에는 엽산을 보충하고 철분 흡수를 돕는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부추, 미나리, 우엉, 당근 등이 좋습니다.
-식사나 철분제 복용 후 바로 차나 커피를 마시지 마세요. 차나 커피에는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물질이 있으므로 철분이 흡수될 만한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 부작용과 합병증을 이야기 할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이 바로 폐경입니다. 여성분들의 잘못된 다이어트는 폐경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식사를 거의 하지 않는다거나 하영양소의 섭취가 불충분한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입니다.
정지행한의원 정지행 원장 (www.handi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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