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불난데 기름 붓는 막강 조연 서태화&전수경

서울--(뉴스와이어)--싸움 구경의 맛을 더해주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싸움을 옆에서 부추기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이유없이 당사자들의 싸움에 끼어들어 구경꾼들에게 보다 재미있는 구경거리를 제공한다. 유쾌한 영화 <싸움>(감독: 한지승/ 제공·제작·배급: 시네마서비스/ 공동제작: 상상필름/ 개봉예정: 12월 13일)에도 이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서태화와 전수경이다.

여자의 마음은 눈꼽만큼도 헤아리지 못하는 대한민국 대표 소심&무심남 ‘상민(설경구 분)’과 그의 무심함 때문에 본의 아니게 과격해질 수밖에 없었던 대한민국 대표 까칠&과격녀 ‘진아(김태희 분)’가 남남이 되어 벌이는 싸움을 리얼하고 위트있게 담은 하드보일드 로맨틱 코미디 <싸움>. 여기에 ‘상민’의 절친으로 나오는 ‘태화(서태화 분)’와 ‘진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향미(전수경 분)’는 ‘상민’과 ‘진아’를 도와주는 듯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들의 싸움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어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서태화의 싸움 부추기는 방법

‘상민’과 같은 학교 축산과 교수로 있는 ‘태화’는 그만의 완소 젖소 ‘지희’를 그 어떤 여인 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독특한 캐릭터. ‘태화’는 ‘진아’와 헤어진 후 무언가에 불안해하며 예민결벽과다집착형 새가슴증후군의 증세를 보이는 ‘상민’의 상태를 진정시켜주기는커녕 오히려 그녀의 얘기를 꺼내 그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요주의 인물. ‘진아’의 소식을 ‘상민’에게 간간이 흘려 결국 ‘상민’이 그녀에게 돌진하게 만드는 ‘태화’. 즉, ‘태화’는 ‘상민’과 ‘진아’의 불 같은 싸움에 기름을 붓는 역할인 것. 뿐만 아니라 ‘진아’에게 무참하게 당해 억울해 하는 ‘상민’의 마음은 돌보지도 않고 그가 하소연이라도 할라치면 ‘지희’ 이야기를 늘어놓아 ‘상민’의 속을 더 뒤집어 놓는다. 머리 속에는 온통 ‘지희’로만 가득차 있는 ‘태화’에게 있어 ‘상민’의 하소연은 한낱 지나가는 바람일 뿐인 것.

이처럼 ‘상민’의 친구로 출연해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서태화는 영화 <친구>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후 드라마 <연애시대> 등에 출연, 다양한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왔다. 한지승 감독과 두번째로 함께 호흡을 맞춘 그는 영화 <싸움>에서도 ‘서태화표’의 넉살 좋은 연기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위트있는 웃음을 안겨줄 것이다.

김태희의 전투력을 상승시켜주는 전수경

‘진아’의 동업자이자 그녀에게 친언니 같은 존재인 ‘향미’는 주변의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다. ‘상민’이 매번 ‘진아’를 폭발하게 만들기에 그가 ‘진아’에게 접근하는 것을 무엇보다 싫어하는 ‘향미’. 그러나 이처럼 ‘진아’를 끔찍히 위하는 그녀는 정작 ‘진아’와 ‘상민’이 싸움을 벌이는 결정적인 순간에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다는 사실. 또한, ‘진아’가 그녀에게 ‘상민’과 있었던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할때면 침착하게 조언을 해주기보다 되려 그녀의 화끈한 성격답게 ‘나 같으면 아주 끝장을 냈어!’ ‘참지 말지 그랬어!’라며 오히려 ‘진아’의 전투력을 상승시켜 더 큰 싸움을 벌이게 만든다.

그간 무대에서 뿜어냈던 유쾌한 에너지를 영화 <싸움>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유감없이 펼쳐보이는 전수경. 그녀는 극 중 ‘향미’가 가진 활기찬 매력을 완벽히 소화해 작품에 활력을 더해줘 그 에너지를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해 줄 예정이다.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구경거리인 남녀싸움을 그린 유쾌한 영화 <싸움>에서 설경구&김태희의 불꽃튀는 싸움에 기름을 붓는 서태화와 전수경의 활약은 오는 12월 13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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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02-515-6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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