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 제5회 기능직연구모임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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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9 11:04

수원--(뉴스와이어)--기능직공무원이 연구모임을 통해서 예산 절감을 물론 제도 개선과 실용화 기술개발 등 전문가 못지않은 활동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11월 16일 축산과학원 강당에서 ‘제5회 기능직 연구모임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 결과 ‘창조적 응용과 혁신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창조적 응용과 혁신팀’은 윤종성 팀장을 비롯한 7명의 팀원이 모여 혁신적 사고만이 업무능력을 개선할 수 있다는 목표로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옥수수 자동 추비기와 경운기 탑재 주행형 자동소독 장치 등을 개발했을 뿐 아니라 자원봉사 활동,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능직연구모임 활동방향을 예산 절감과 제도 개선 외에 창의성과 실용화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최우수상을 받은 ‘창조적 응용과 혁신팀’을 비롯해 10개의 기능직연구모임에서는 ▲실용신안 2건 등록 ▲산업재산권 7건 출원 ▲전문서적 발간 1회 ▲업무자격증 취득 37건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과학원 서석만 사무관은 “이는 지난해 산업재산권 출원 3건이라는 결과보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으로 축산과학원의 기능직공무원은 연구모임을 통해서 전문가로 육성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 한우연구팀에서는 작업방법 개선을 통해서 연간 50여 톤의 자급사료를 추가 생산하여 연간 5천만원 이상의 예산절감효과를 거두었고, 그 밖에 다른 연구모임에서도 수해현장 복구 참여, 유휴지 재배 김장배추의 불우이웃 전달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업무활동 모습을 보여주었다.

축산과학원에서는 2003년부터 성과와 실적 중심의 직장을 만들고자 현장 근무 기능직공무원들이 스스로 전문 연구모임을 구성하여 예산 절감과 제도 개선을 기하도록 적극 지원하여 왔다.

그리고 매년 11월에는 기능직연구모임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 예산 절감과 업무 생산성, 제도 개선 실적 등을 평가해 최우수팀에게는 해외 축산박람회 견학이라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왔다.

이상진 축산과학원장은 “앞으로도 기능직공무원의 잠재능력 계발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기능직연구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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