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신도시 매매가 일제히 하락
평촌신도시 매매가 변동률이 -0.61%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끌었고, 분당도 -0.10%로 7주 연속 아파트값이 내렸다. 강남권 고가아파트값 하락이 신도시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
실제 고가 아파트가 집중된 분당 정자동 일대 대형 주상복합과 평촌 범계동, 귀인동 일대 대형 아파트값 하락이 두드러졌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1월 23일부터 11월 29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4%, 전셋값은 -0.02%를 기록했다.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공약에 귀를 기울이며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섣불리 움직이지 않는데다 대출금리까지 계속 오르자 매도, 매수 모두 문의조차 없다.
강북과 경기 외곽지역은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수도권 매매가가 3주 연속 하락했고, 전셋값도 입주물량과 방학 이사수요 실종으로 4주 연속 내림세다.
[ 매매 ]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4%로 서초구(-0.22%), 강동구(-0.18%) 등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북구(전주 0.04%→금주 0.02%), 노원구(전주 0.10%→금주 0.5%), 금천구(전주 0.05%→금주 0.01%) 등 강북 중심의 상승세도 주춤해졌다.
서초구는 잠원동 일대 초기 재건축사업단지 시세가 1억원 이상 하락했다. 안전진단만 통과한 잠원동 한신4차 171㎡가 1억2천5백만원 내린 9억1천5백만~9억8천만원.
강동구도 재건축단지 아파트값 하락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급급매물만 가끔 거래되면서 시세를 끌어내리고 있다.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59㎡가 2천만원 내린 6억3천만~6억5천만원.
강북구는 드림랜드 개발 소식으로 시세가 급등한 후 매물이 사라지면서 거래 소강상태를 맞고 있다. 미아동 한일유앤아이 89㎡가 5백만원 올라 2억3천만~2억6천만원, 우이동 대우 79㎡가 2백50만원 올라 2억1천5백만~2억3천만원.
금천구는 강남순환도로 착공, 신안산선 복선사업 등 호재가 많지만 이미 거래 가능한 매물은 모두 소진돼 상승폭이 크지 않다. 시흥동 남서울건영1차 82㎡가 2백50만원 상승한 2억~2억2천5백만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0%와 -0.16%, 인천은 0.03%를 기록했다.
남양주시(전주0.17%→금주 0.10%), 시흥시(전주0.05%→금주0.02%) 등 경기 외곽지역 상승폭이 둔화된 가운데 신도시에서는 인기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평촌 범계동(-1.17%)과 귀인동(-1.76%), 분당 정자동(-0.34%)과 이매동(-0.07%), 수내동(-0.06%) 매매가가 하락했다.
산본(-0.01%), 일산(-0.03%), 중동(-0.03%)도 아파트값 약세는 마찬가지.
남양주시는 화도읍 일대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11월 중순 분양한 신도브래뉴2차 분양가 보다 3.3㎡당 1백만~2백만원 저렴한 인근 아파트로 매수세가 증가했기 때문. 화도읍 건영캐스빌 112㎡가 5백만원 올라 2억~2억2천만원.
시흥시는 정왕동에 이어 대야동 일대 아파트값이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미미하다. 서강2차 76㎡가 4백25만원 올라 1억4천3백만~1억6천5백50만원, 삼호 62㎡가 1백50만원 올라 7천4백만~8천만원.
신도시 평촌은 귀인동과 범계동 일대 중대형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고가아파트에 대한 대출이자와 세금부담으로 매수자가 없는 상황. 귀인동 꿈우성 155㎡가 1억1천만원 하락한 8억8천만~9억5천만원이고, 범계동 목련신동아9단지 155㎡가 5천만원 하락한 8억5천만~11억원이다.
신도시 분당도 정자동 일대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값이 내렸다. 급매물이 나와도 매수세가 전혀 없어 시세형성 조차 어렵다.
정자동 파크뷰 174㎡가 4천5백만원 하락한 17억8천만~18억8천만원, 두산위브제니스 171㎡가 3천5백만원 하락한 14억~15억3천만원.
[ 전세 ] 금주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과 경기가 각각 -0.02%와 -0.02%로 하락했으며, 신도시와 인천은 0.00%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입주물량 여파로 용산구(-0.31%), 안산시(-0.16%), 화성시(-0.15%) 등이 하락했으며, 그나마 교통이 편리하고 저렴한 노원구와 구로구는 전셋값 변동률이 0.02%로 상승했다.
용산구는 8월말 입주를 시작한 한강로3가 시티파크1단지와 용산동5가 시티파크2단지에서 전세물건이 쏟아지고 있다. 워낙 개발 호재가 많은 지역이라 매도보다는 전세를 놓아 잔금을 마련하는 집주인이 많기 때문.
용산동5가 시티파크2단지 158㎡가 7천만원 내린 3억7천만~4억4천만원, 152㎡가 5천5백만원 내린 3억5천만~4억4천만원.
화성시도 동탄신도시 입주물량 홍수로 병점동 일대 전셋값이 내렸다. 병점동 우남퍼스트빌1차 128㎡가 1천만원 내린 1억2천만~1억3천만원.
반면 노원구는 상계동 일대가 상승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이 가까워 강남 출퇴근 수요가 꾸준한 상계동 현대3차 115㎡가 5백만원 올라 1억4천만~1억5천만원, 수락중앙 105㎡가 5백만원 오른 1억3천만~1억4천만원이다.
구로구도 역세권단지를 중심으로 직장인들의 전셋집 마련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구로동 구로롯데 79㎡가 5백만원 상승한 1억4천만~1억6천만원, 일신건영 79㎡가 5백만원 상승한 1억2천~1억4천만원이다.
※ 공급면적(㎡) 정보는 기존 평형을 ㎡로 단순 환산한 값으로, 실제 공급면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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