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과기부 관계자들은 카이스트에서 일어난 일련의 진행과정들에 관한 몇가지 오해를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과정(process)”이라는 단어를 강조해야만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제기되고 있는 다수의 핵심적인 이슈들은 과기부나 저의 공식적인 정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책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2005년 3월 초순경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논의하고 있는 KAIST의 중요한 현안, 즉 (KAIST의)핵심 재정기반(core funding basis)과 기본취지가 수정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확실히 해 둬야 할 것입니다.
논의 중인 중점 사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립화 : KAIST 사립화는 논의대상이 아닙니다. 우리는 카이스트를 여러 가지 측면에서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양질의 재원(good money)”을 확보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대학원 강화 : 우리는 KAIST를 학부중심으로 바꾸는 것을 논의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학원 과정에 대한 어떤 변화도 고려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부과정의 증진 또한 논의하고 있습니다.
3. 기술 강화 : 우리는 KAIST를 일반 대학으로 변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님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커리큘럼의 변화, 특히 학부과정 커리큘럼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습니다.
4. 의학부와 법학부 : 우리는 의학부와 법학부를 새로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 않습니다. 의대 예비과정을 위한 커리큘럼을 개편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법학부에 관해서, 과학과 기술과 연관된 법 분야에 두 세 개 과정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너무 이른 시기에 이들 분야의 공부를 선택하는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자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 중 일부는 전문적인 공학자의 길을 택하는 것에 더 만족할 수도 있습니다.
5. 국제화 : 우리는 보다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학생들을 배출하기 위해 커리큘럼을 보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언어구사능력에 대한 강조된 비중, 비즈니스 경제에 대한 중점적 강화, 그리고 해외에서 학습할 기회를 넓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공학도를 키워내고자 하는 KAIST의 기본 취지를 버리려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이를 더 강화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요약해서, 우리가 논의하고 있는 이슈는 KAIST를 MIT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로 변화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KAIST의 성격을 바꾸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질의응답을 통해 설명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웹사이트: http://www.kaist.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