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와이어)--서거석 전북대 총장이 지난달 30일 교육부에 로스쿨 인가 신청을 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로스쿨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서 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북대는 로스쿨법이 통과되기 이전부터 지난 10년간 법학 분야에 내실 있는 투자를 지속하며 로스쿨 인가 기준을 모두 충족했기 때문에 로스쿨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가 신청서 내용과 관련 서 총장은 “부록 포함 총 518페이지에 달하는 신청서에 입학정원과 전임교원·교육시설 현황을 비롯해 교육목표, 특성화, 실무수습 과정, 학생진로 및 취업 지도, 학생복지 방안 등을 제시했다”며 “서울 지역 주요 로스쿨 인가 신청 대학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북대 로스쿨 인가신청서에 따르면 입학 정원은 100명이며 현재까지 판·검사, 변호사 출신의 법조실무 교수 7명과 비법조 실무교수 5명을 포함해 31명의 교원을 확보했다. 전북대는 2011년까지 교수 총원을 4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특히 실무교수 중에는 검사, 판사, 변호사 출신이 골고루 포함돼 있고 로스쿨의 국제화를 위하여 외교통상부 본부대사를 지낸 서용현 교수와 미국 뉴욕주 변호사인 최동배 변호사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교수들이 다수 초빙되었다.

로스쿨 심사 기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교육과정 분야에서 전북대는 ‘전문성을 갖추고 인류사회에 봉사하는 글로컬 법조인 양성’을 교육 목표로 세우고 교원 충원과 교과과정을 설정했다.

특히 교과과정 분야에서는 공익법무, 민사법무, 형사법무, 기업법무, 국제법무 등 5개 트랙을 설정해, 로스쿨 학생들이 자신의 장래 희망진로에 따라 특히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교과목 역시 종합교과의 ‘젠더와 법’, ‘인권법과 인권정책’, ‘WTO 분쟁사례연구’, ‘인터넷과 법’ 등 11개 과목을 개설하기로 했고 첨단교과로 ‘생명과 기술법’, ‘IT와 기업법’, ‘법률가와 협상’ 등 10과목, 정책론 교과에 ‘인권정책론’, ‘사회보장정책론’, 외국어 교과에 ‘국제통상법’, ‘중국조세법’, ‘법률가와 커뮤니케이션’, ‘중국투자법’ 등 영어, 중국어, 일어, 불어 등 24개 외국어 교과목 개설한다.

또한 동북아법 전문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해 동북아법 특성화 전임교원 4명과 특성화 강의지원 교원 2명을 충원하고, 17개 관련 교과목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실무수습 과정의 내실화를 위해 해외 로스쿨 등 12개 기관, 법무법인과 법률사무소 등(김앤장, 화우, 광장 등 법무법인 등) 37개 기관, 관공서(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제처, 법제연구원,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전북도청, 전북지방경찰청, 전주교도소 등) 22개 기관 등 총 72개 기관과 실무수습을 위한 협약 체결했다.

아울러 2007년 설립, 7월동안 150건의 법률상담 및 법률지원활동을 해온 법률지원센터를 로스쿨 인가시 공익법무법인 등으로 전환하여 학생들의 실무수습 및 지역사회의 법률구조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지도 강화를 위해 개인별 지도교수제를 실시하고 학생지도센터를 설립·운영해 학생 진로와 관련된 지원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학생복지 분야에서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지원 및 학습편의 제공하기 위해 장애학생지원센터 설립하고 입학정원의 20% 이상에게 전액장학금을 지급하며,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전체 장학금의 80%를 지급함으로써 교육의 기회균등을 보장하기로 했다.

교육시설 분야에서는 150억원을 들여 지은 법학전문대학원 본관을 비롯 4개동을 보유, 쾌적한 교육 공간을 확보했으며 지상 6층 규모의 최첨단법학전문도서관을 2006년 개관, 법학 관련 전문도서 5만3천권을 확보했다. 또한 2008년 완공 예정인 기숙사에 입학 정원의 20% 이상을 입사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근 관심사로 떠오른 사법시험 합격자 수에 있어서도 평가에 반영될 최근 5년간 실적에서는 총 38명을 배출, 호남 권역에서는 다른 대학에 비해 매우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로스쿨 유치에 유리한 상황이다.

전북대학교 개요
전북대학교는 전라북도 전주시에 소재한 대한민국의 거점 국립대학교이다. 1947년 호남권 최초의 국립대학교로서 설립됐다. 캠퍼스는 전주시, 익산시, 고창군 등에 있다. 현재 4개 전문대학원, 14개 단과대학, 100여개의 학부·학과 및 대학원, 특수대학원을 갖춘 지역거점 선도대학으로 성장했다.

웹사이트: http://www.chon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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