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영국대사관·영남대·전남대 주최 국제세미나 ‘다문화시대의 지역사회 인권증진’
영남대(총장 우동기)는 국가인권위원회, 영국대사관, 전남대와 공동으로 ‘다문화시대의 지역사회 인권증진 방향’을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6일 오후 1시부터 영남대 내 경북테크노파크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이날 세미나에는 영국의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다문화 이해교육, 이주정책 등과 관련해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마이클 케이스(Michael Keith) 런던대 교수와 레오니 멕카시(Leonie McCarthy) 위원이 특별 연사로 초청된다. 아울러 경북여성개발원 정일선 수석연구원도 주제발표에 나선다.
마이클 케이스 교수는 2003~2004년 런던 타워햄릿츠구의 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주자의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해당분야의 최우수 사례에 주어지는 ‘비컨스테이터스(Beacon Status)상’을 국가로부터 받은 바 있으며, 레오니 멕카시 위원은 영국의 적십자 프로젝트를 기획해 난민과 이주노동자 지원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구축 모델을 제시한 인권전문가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첫 주제발표에 나서는 마이클 케이스 교수는 ‘공존과 통합의 어울림-영국 다문화사회의 통합정책 사례’라는 주제로 영국의 사회통합정책 기조와 주요정책사례를 소개하고 타워햄릿츠구 사례를 통해 지역사회의 특징을 반영한 정책 및 정책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그 극복방안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레오니 메카시 위원은 ‘지역사회 차원에서의 상호작용-전략적 접근을 통한 성공’라는 주제로 편견의 불식과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학교, 공공, 시민교육의 중요성과 영국의 교육정책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경북여성개발원 정일선 수석연구원은 ‘경북 결혼이민자가족 실태와 사회통합의 방향’을 주제로 대구·경북 지역의 문화적, 지정학적 특징을 검토하고 지역사회 실정에 맞는 다문화정책의 수립방향을 모색한다. 이어 국가인권위원회, 대구광역시 보건복지여성국 권오곤 국장, 경북도 보건복지여성국 정순자 국장, 포항여성회 부설 파랑새 이주여성센터 윤경희 센터장, 영남대 문화인류학과 박성용 교수가 패널로 참석하는 지정토론이 약 한 시간동안 이어진다.
한편 2007 행정자치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이주노동자, 결혼이주자 및 그 자녀 등 포함)은 722,686명에 달한다. 또한 통계청 추산 2006년 외국인과의 혼인건수도 전체 혼인건수의 11.9%인 3만9,700건에 달하는 등 우리나라도 다문화사회로 급속하게 변화 중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경북지역의 외국인과의 혼인건수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12.8%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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