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밸런타인데이 매출 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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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코스피 280360
2005-02-03 17:53
서울--(뉴스와이어)--한 대형 백화점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절반 가량이 밸런타인데이를 명절로 생각한다고 했을 만큼 밸런타인데이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중요한 기념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민족의 명절인 설날이 특수 기간과 겹쳐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초콜릿 생산업체 중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롯데제과는 다양한 신제품과 차별화된 마케팅, 발빠른 시장공략으로 1월말까지 전년대비 25% 이상 늘어난 21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롯데제과는 고가의 선물세트보다는 중저가의 실속 있는 제품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고 3,000원 미만의 부담 없는 가격대에 참신성과 세련미를 겸비한 기획제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인터넷만을 통해 판매하는 15,000원짜리 고급 선물세트를 개발, 이원화된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선물을 손수 만드는 DIY 붐과 맞물려 ‘가나 초콜릿’과 ‘ABC초콜릿’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들 제품의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가격이 3,000원 미만의 기획제품은 순수 신제품 2종에 기존 제품을 이용해 만든 기획제품 4종 등 모두 6종이다.

‘러브하우스’(1,500원)라는 제품은 집 형태의 포장에, 융점이 낮은 겨울용 초콜릿(윈터)가 들어 있다. 또 포장에 리본 형태의 금색 라벨이 부착되어 있어 고급스럽다.

또 ‘아망뜨’(2,000원)는 포장 형태를 배모양으로 만들고, 포장의 바탕색을 은색(또는 금색)으로 하고 금색 띠와 리본으로 장식, 고급스런 느낌이 강조된 제품이다.

‘다이아몬드’(1,000원/1,500원 2종)는 금박지로 감싼 반구 형태의 초콜릿을 투명 포장 속에 나란히 넣은 제품으로 반구 형태의 초콜릿 속에는 헤이즐넛 크림이 들어 있어 향긋한 맛이 난다.

또 ‘미니가나’(3,000원)는 블록 형태의 초콜릿이 파랑 빨강 분홍 녹색의 포장지에 들어 있어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오떼 3본팩’(아몬드, 커피 2종 각 3,000원)은 프리미엄 판 초콜릿인 ‘이오떼’가 세 갑 들어 있는데, 이오떼는 부드러운 맛과 함께 고대 로마 건축물이 디자인된 파랑색 포장으로 차별화, 고급화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헤즐러 초코바’(1,000원)는 헤이즐넛칩이 함유된 초코바를 빨강색 포장지에 넣어 화려한 느낌을 주고 또 낱개 포장이어서 편의성까지 살린 제품이다.

한편 롯데닷컴, 인터파크 등 9개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는 ‘가나 프리미엄 블랙’( 15,000원) 4종은, 최근 초콜릿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나블랙’과, 반구 모양의 초콜릿을 금박지로 싼 ‘다이아몬드’를 두꺼운 고서((古書) 모양의 케이스에 담아 품격을 높인 제품으로 20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제과는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통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2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제과 개요
롯데제과는 롯데그룹의 모기업으로 1967년에 창립되어 30여년이 지난 현재 자본금 71억, 종업원 5,200명으로 서울,양산,대전,평택,시흥에 대규모 공장을 갖추고 있는 국내 제과업계 제일의 회사이다.

웹사이트: http://www.lottecon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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