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AAA’ 최고 신용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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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2007-12-03 11:10
서울--(뉴스와이어)--교보생명(회장 愼昌宰)은 3일 한신정평가주식회사(이하 한신정평가)가 실시한 신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재무건전성에 대한 대외신인도를 한 단계 높여 향후 퇴직연금 등 보험영업과 자산운용에 더욱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이번 평가는 보험금지급능력 평가(IFSR, Insurer Financial Strength Rating)로 보험사의 상품개발능력, 리스크관리능력, 수익성, 재무건전성, 브랜드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한신정평가는 평가보고서에서 우수한 브랜드파워, 영업조직의 경쟁력 등을 강점으로 꼽고, 보장성보험 위주 포트폴리오 개편과 자산건전성의 개선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장기 성장에 초점을 둔 내실경영, 경영혁신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데다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재무건전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신정평가 관계자는 “ ‘AAA’등급은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능력이 최고 수준이고, 환경 악화로 지급능력이 하락할 가능성이 거의 없음을 의미한다”며 “내실위주의 경영정책에 따른 안정적인 이익창출로 재무안정성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최고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그 동안 추진해온 경영혁신의 결실”이라며 “재무건전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향후 퇴직연금 유치 등 보험영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2000년 신창재 회장이 경영일선에 나선 이후 내실경영, 보험리스크 관리 등 차별화된 행보를 하며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02년 이후 매년 3~4천억 원대의 배당전이익을 안정적으로 실현해 탄탄한 이익기반을 구축했다는 평이다.

최근 5년간 교보생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평균 24%. 글로벌 금융사 수준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올 회계연도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신장한 3,891억 원의 배당전이익(2007.10월 현재)을 기록해 이익창출 능력을 또 다시 입증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10월말 현재 230%로 상승했고, 자기자본은 2조 3,771억 원으로 늘어 재무안정성이 더욱 견고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투자자들의 호평도 계속되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전문 금융사인 도이치방크, UBS 등이 투자매력도가 높은 기업이라는 리포트를 잇따라 내놓았다. 지난 9월 유상증자 과정에서는 해외투자자가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경영성과와 성장잠재력을 높게 평가 받은 바 있다.

한편, 국내 생보사 중 ‘AAA’등급을 획득한 회사는 교보생명과 삼성생명 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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