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표 창작공연 · 서울남산국악당 개관기념 공연 영상소리극 ‘그림손님(畵客)’

서울--(뉴스와이어)--서울을 대표하는 창작공연 개발을 위한 일반인 공모(2006년)를 실시하여 우수작으로 당선된 <그림 손님>이 서울남산국악당 개관기념 두 번째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품격 있는 전통예술의 상징적인 명소로써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작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선보이는 품격 높은 작품이다.

겸재 정선의 그림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진경산수화로 조선은 물론 중국 청나라에까지 명성을 떨친 정선의 예술세계를 국악기의 음률에 아름다운 노랫말과 춤으로 표현한 한국적인 종합예술작품으로 연출가 조광화, 음악감독 원일, 그리고 오영수, 한애리, 김병오(소리) 등 배우들의 만남으로 그 빛을 낼 예정이다. 우리만의 맵시와 숨결이 살아있는 ‘그림손님(畵客)’은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새로운 문화의 장으로써 관객과 호흡할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 환쟁이 겸재와 함께 떠나는 진경유람
어지러운 현실을 떠나 서울의 절경과 비경 속 진경유람을 떠나다.

겸재 정선의 그림에 대한 열정과 아름다운 우정
서울을 세계 속의 문화도시로 만든다.

서른 즈음부터 그림에 뜻을 세워 여든이 넘어서까지 붓을 놓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겸재 정선. 양반 사대부 출신이지만 환쟁이라는 비아냥도 개의치 않고 그림에 매진했던 정선.

평생 시를 지어 1만 3천구의 시를 남긴 사천 이병연의 각별한 벗이자 한양의 모습을 아름답게 전수한 한양사람이기도 했다. 갈수록 젊음은 추앙받고 노화는 비참함의 상징이 되어버린 요즘, 연로한 화가의 열정과 우정을 그림이 있는 소리극으로 재현된다.

특징

- 영상과 공연이 결합된 독특하고 품격 높은 볼거리로 탄생한 작품

서울을 그린다. 정선과 함께 떠나는 예술 여행
우리네 사는, 서울여행 / 진경산수의 최고봉, 금강산 여행

‘그림 손님(畵客)’은 어지러운 현실을 떠나 서울의 절경과 비경 속 진경유람의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를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정선과 그가 사랑했던 인물들의 풍류와 예술세계를 볼 수 있다.

정선의 양천 현령 시절, 친구와 우정과 풍류의 세계를 음악과 노래로 표현하였으며, ‘목멱조돈’ ‘우화등선’ ‘인왕제색도’ 등 겸재의 한양진경과 진경산수화의 최고봉인 금강산 ‘금강전도’ 등이 영상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연출가 조광화의 새로운 시도, 겸재 정선의 이야기
새로운 공연양식의 탄생을 엿보다

‘남자충동’ ‘천사의 발톱’ ‘미친키스’ 등의 색깔이 강한 공연 연출과 극작가로서의 활동까지 공연예술계에서 그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는 조광화의 새로운 시도. 이번 ‘그림손님’의 각색과 연출을 맡은 조광화는 새로운 장르의 공연을 통해 ‘겸재 정선’의 삶을 새롭게 조망하고 겸재의 그림을 직접 영상으로 연출하여 에피소드와의 결합을 통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조광화 연출과 원일의 음악이 만들어낸 한 폭의 그림세계

자기만의 강한 개성을 가진 열정적 연출가로 자리 잡은 조광화와 시대를 앞서가는 작곡가 원일이 ‘그림 손님’을 통해 처음 만났다. 그 둘의 만남은 서로뿐만 아니라 그들을 아끼는 팬들도 기다리던 일이었을 터. 조광화의 열정과 원일의 감각이 합쳐져 한국의 아름다운 산수를 정선의 진경산수화와 같은 국보급 작품으로 만들었다.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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