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 07년, 바나나우유·아이스크림 오르고, 참이슬·라면 내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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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코스피 027410
2007-12-04 09:08
서울--(뉴스와이어)--07년 한해동안 훼미리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 상품은 ‘빙그레 바나나우유’로 나타났다.

훼미리마트는 3일 ‘2007년 한해 판매 동향’을 분석해 본 결과 총 3천여개 상품 중 편의점 대표 먹거리 상품인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는 각각 1, 3, 5위(전년 1, 5, 4위)를 차지하였다. 그 외 브랜드 상품 중에서는 빙그레 ‘바나나우유’가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진로 ‘참이슬’이 차지하여 06년 순위를 뒤집었다.

그 외 롯데칠성음료의 ‘레쓰비 185캔’, 하이트맥주의 ‘하이트 캔맥주(중)’ 편의점 전용 아이스크림인 ‘메로나’, 농심의 ‘츄파춥스’, 롯데삼강의 ‘색색돼지바’가 판매량 기준 10위에 올랐다.

훼미리마트 판매 상위 10위 상품에는 소주, 맥주, 캔커피, 가공유 등 주류와 음료가 4개로 가장 많은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06년 7개였던 것에 비하면 다소 떨어진 수치다.

한편 아이스크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편의점 전용상품인 ‘메로나’, 롯데삼강의 ‘색색돼지바’는 각각 8위, 10위를 차지하며 10위권 안에 진입하였다. 이에 대해 훼미리마트 측은 늦가을까지 이어졌던 예년보다 덥고 습한 날씨가 아이스크림의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10위권 내에 들진 못했지만 혼합차의 경우 전년대비 총 28%가 상승하여 혼합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혼합차가 10위권내에 들지 못했던 이유로 06년 말에 출시된 옥수수차의 선전(善戰)으로 그 판매량이 양분되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작년의 경우 판매순위 30위권안에 신라면, 새우탕 등 봉지라면과 컵라면이 4개가 포진했던 것에 반해 올해는 30위권안에 단 한 개도 진입하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늦가을까지 지속된 더위로 여름상품 매출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06년 월드컵특수로 생수, 맥주, 아이스크림 등 여름상품과 김밥, 삼각김밥 등의 먹거리 매출이 극을 달해 올해는 그 상승률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06년 매출에 뒤지지않고 오히려 그 이상이었으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07년 브랜드 상품 중 1위를 차지한 빙그레 바나나 우유는 1991년부터 1998년까지 1,2위를 오르락내리락하다가 1999년부터 2006년까지는 참이슬에 밀려 2위에 머물렀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다시 부동의 1위를 탈환해 편의점 대표상품이라는 명성을 회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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