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왕산 수려한 경관 보전한다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푸른도시국)에서는 봉산 팥배나무숲, 인왕산 기암괴석 등 2개소를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기 지정된 남산 생태경관보전지역과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을 추가 확대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왕산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을 지정한 기존의 생태경관보전지역과는 달리, 최초로 “수려한 자연경관”이라는 지정기준을 반영하여 지정되었다. 이는 우수한 생태계뿐만 아니라 수려한 자연경관도 서울의 훌륭한 자연자산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생태경관보전지역이란?

서울시에서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습지, 산림 등 보전 가치가 큰 우수생태지역을 인위적 훼손 및 개발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한 도시생태계로 보전하기 위하여 1999년도 지정 1호인 한강 밤섬을 비롯하여 12개소를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확대)되는 4개 지역은 서울에서 보기 드문 곳으로 산림생태계가 우수하여 학술적 연구가치가 크고 보전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된 지역으로 이해관계자(토지소유자 등), 관계 행정기관의 의견수렴 및 환경부 협의, 市녹색서울시민위원회 심의를 마쳤으며, 금년 12월중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봉산의 팥배나무숲(약 5,000㎡)은 서울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군락지로 희귀성이 높아 보호할 가치가 있는 지역으로, 팥배나무는 중부지방의 대표수종이나, 일반적으로 대규모 군집을 이루는 경우가 매우 적어 도심 생태공간으로 보전가치가 높다고 평가되었다.

인왕산의 자연경관(261,908㎡)은 서울의 내사산(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중 서쪽에 위치한 화강암 바위산으로 기암과 소나무가 잘 어우러지는 수려한 자연경관 지역으로 보전 가치가 높고, 특히 암반 사이에 생육중인 소나무의 보전상태가 아주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산의 남측사면에 위치한 우리민족의 기상을 상징하는 자생(65년생 이상) 소나무(약 900주)를 포함하는 소나무군락지(341,932㎡)도 보호가치를 인정받아 기 지정된 북사면의 신갈나무숲과 더불어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확대 지정되었다.

강일동 한강수변(258,367㎡)은 서울시와 경기도 하남시의 경계에 위치하는 서울에서 보기 드문 자연호안으로 생태계가 자연상태로 잘 보전되어 있고, 제비, 물총새 등 서울시 보호종을 비롯한 다양한 조류가 관찰되는 등 보전가치가 높아, 연접하여 기 지정된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에 포함되어 지정되었다. 이로 인해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은 당초 105,609㎡에서 363,976㎡으로 확대되었다

이번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으로 서울시에는 총 14개소 4,098,588㎡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을 확보하였으며, 생태경관보전지역 내에서는 야생 동·식물의 포획, 이식훼손하거나 고사시키는 행위와 하천, 호소 등의 구조변경, 토석 채취, 수면매립 또는 불을 놓는 행위 등 생태계 보전에 위해를 미칠 수 있는 각종 행위가 금지된다.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및 관리는 야생동·식물의 서식지 그 자체를 보호하는 현지내 보전방안으로 생물다양성을 보전시키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정 후 서울시에서는 임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2년간 정밀 생태변화관찰을 실시한 후 종합적인 관리·복원계획을 수립하여 적극적·체계적으로 생태계를 보전·복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생태경관보전지역은 1992년 리우 정상회의에서 구체화된 지속 가능한 개발 (Environmental Sound and Sustainable Development : ESSD) 원칙을 반영하여 “보전과 이용의 조화”를 목표로 습지탐구교실 등 각종 생태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감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관리함으로써 시민고객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경관보전지역 추가 및 확대 지역은 ?

1. 봉산 팥배나무숲 생태경관보전지역(신규지정)

팥배나무는 우리나라 중부지방의 척박한 토양에서 잘 자라는 대표적인 자생수목으로, 햇빛을 좋아하는 나무이나, 숲 내부에서 참나무와의 경쟁에 밀려 대규모 군집을 이루고 있는 경우가 매우 드문 나무로, 봉산의 팥배나무숲은 서울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군락지(약 5천㎡)를 형성하고 있어 희귀성이 높아 보호할 가치가 인정되었다.

팥배나무는 5월에 산속에 메밀을 심어놓은 것 같은 하얀색 꽃을 피우며, 가을철 단풍이 아름답고, 특히 앵두처럼 새빨간 열매는 겨울철 먹이가 부족한 산새들에게 맛있는 먹이가 되기도 한다.

2. 인왕산 생태경관보전지역(신규지정)

인왕산은 서울의 내사산 중 서쪽에 위치한 바위산으로 바위틈에 자라는 소나무의 보전가치 뿐 아니라 기암과 소나무가 잘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경관이 높이 평가된 지역으로, 우수한 생태계뿐만 아니라 수려한 자연경관도 서울의 훌륭한 자연자산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높이 338m의 인왕산은 조선 초에 도성(都城)을 세울 때, 북악산을 주산(主山), 남산(南山)을 안산(案山), 낙산(駱山)을 좌청룡(左靑龍), 인왕산을 우백호(右白虎)로 삼았던, 조선조의 명산이다.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는 수려한 봉우리 인근에는 중종의 첫번째 부인인 단경왕후 신씨가 폐비가 되어 대궐에서 입었던 치마를 인왕산 높은 바위에 걸어서 중종에 대한 깊은 사랑을 표현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치마바위가 있어, 인왕산의 수려한 경관에 감칠맛 나는 아름다운 사연을 전하고 있다.

3. 남산 생태경관보전지역(확대)

중구 남산은 서울 남북녹지축의 핵심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중요 거점공간으로, 중부지방에서 숲의 천이단계 중 전형적인 후기 단계의 숲을 이루고 자연성을 유지하고 있는 북사면의 신갈나무 숲은 2006년 7월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이번에 추가로 확대되는 곳은 남산 남측 경사면의 소나무림을 포함한 지역으로, “남산위에 저 소나무”는 애국가에도 나오듯이 우리민족의 기상을 상징하고 있어, 남산에서 자생(65년생 이상)하는 소나무(약 900주)를 포함하는 소나무군락지의 보호가치가 높이 평가되어 남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확대되었다.

4.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확대)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콘크리트 인공호안으로 둘러싸인 한강에서 드물게 자연호안을 간직하고 있으며,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여 2004.10월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이번에 확대 예정인 지역은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과 연접된 한강 상류지역인 고덕수변 생태복원지와 강일동 가래여울마을 한강변 둔치로 서울에서 보기 드문 자연호안으로 자연성이 높아 하천 경관이 우수하며, 특히 한강수변 옆의 하중도(河中島)는 그윽한 안개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보여준다.

또한, 양호한 자연생태계에서 서식하는 제비, 물총새 등 서울시 보호종을 비롯한 다양한 조류들이 관찰되는 등 보전할 가치가 높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자연생태과 생태자원팀장 구아미 02-6360-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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